'회장님네' /사진제공=tvN STORY
'회장님네' /사진제공=tvN STORY
1일 방송되는 tvN STORY 예능 ‘회장님네 사람들’ 29화에는 인교진이 스페셜 카레와 즉석 공연으로 활약을 펼치고, 조하나의 신부수업 2탄으로 김수미와 김혜정이 오이소박이 만드는 꿀팁을 아낌없이 전수한다. 또 전원 패밀리가 기다렸던 특급 귀빈 고두심이 드디어 전원 마을에 방문해 회장님네 큰아들 김용건과 맏며느리 고두심의 부부 상봉이 23년 만에 이루어진다.

이날 점심은 인교진이 준비한 스페셜 카레로 전원 패밀리 모두 인교진의 카레에 반해 특급 칭찬을 보내고 김수미는 먹어본 카레 중에 최고라며 먹방까지 선보여 웃음을 자아낸다. 김수미가 맛있는 걸 먹으면 남편 생각이 난다고 말하자, 눈치를 보던 인교진은 “옛날에 맛있는 거 같이 드시던 그 생각이 나신 거죠?”라고 조심스럽게 묻고, 김수미는 “아니 우리 남편 살아있어. 죽은 거 아니야 집에 있어”라고 말해 폭소를 안기다.

지난 28화에서 수확해 온 오이로 조하나의 신부수업 2탄도 펼쳐진다. 조하나는 오이 주신 분이 지난번 3억 연봉 소개팅남이었다고 말하고 김수미와 김혜정은 조하나를 마음에 들어 하는 것 같다고 몰아가, 대학교수와 농촌총각의 결말이 어떻게 이어질지 흥미를 높인다.

인교진은 과거 드라마에서 트로트 가수 역할로 출연, 감독님의 권유로 녹음까지 하게 되어 히트 쳤던 경험을 이야기하고 즉석에서 ‘굿이야’ 노래를 선보여 감탄을 자아낸다. 또한 꽃모종 심기부터 장작 패기, 밭고랑 만들기, 가마솥 밥 짓기까지 회장님네와 일용이네 양쪽 집에서 탐내하는 젊은 일꾼 인교진의 활약이 펼쳐질 예정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박은수와 같이 꽃모종을 심으면서 진솔한 유부남 토크로 이야기꽃을 피우기도. 연예계의 애처가로 소문난 인교진은 지금도 아내와 노는 게 가장 행복하다고 말하고 아내 소이현의 호칭을 ‘이쁜이’라고 공개하며 사랑꾼 면모를 보인다. 하지만 같은 업종이라서 출연료가 언제 들어오는지를 정확하게 안다며 숨은 애환도 고백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김용건은 인교진과 소이현이 결혼하고 나서 서로의 활동이 더욱 활발해졌다며 둘의 결혼을 칭찬하고, 인교진은 결혼 전 자신의 무명 시절을 회상하며 힘든 시절, 옆에서 지켜봐 준 아버지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이날 방송에는 그동안 극 중 남편이었던 김용건의 러브콜을 여러 차례 받았던 고두심이 깜짝 출연한다. 김용건과 김수미의 뜨거운 환대를 받으며 등장한 고두심은 화통하고 털털한 모습을 보여 전원 마을에 다채로운 재미를 선사할 예정으로 기대를 모은다.

‘회장님네 사람들’ 29화는 이날 오후 8시 20분 방송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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