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여자'(사진=방송 화면 캡처)
'비밀의 여자'(사진=방송 화면 캡처)

'비밀의 여자' 최윤영이 학력 위조를 한 이채영의 실체를 까발려 망신주기로 했다.


1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비밀의 여자'에서는 주애라(이채영 분)가 방송인터뷰에 응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오세린(최윤영 분)은 주애라(이채영 분)의 추천으로 YJ그룹에 입사했다. 첫 출근에서 동료들과 인사를 나누던 오세린은 남편인 본부장 남유진(한기웅 분)을 보고 복잡한 감정에 일렁였다.


한편 주애라는 유학파 출신 팀장 인터뷰에 응했고 그가 원싱턴대 출신이란 사실에 팀원들은 술렁댔다. 팀원들은 오세린에게 "세린씨도 원싱턴대 나왔다고 들었는데 동문이에요?"라고 물었고 마침 들어온 주애라에게 "팀장님 세린씨 학교에서 본 적 없어요?"라고 궁금해했다.

이에 주애라는 뻔뻔하게 "난 학부를 나왔고 세린씨는 대학원을 나와서 마주칠 일이 없었어요"라고 거짓말을 했다. 하지만 이 모든 건 오세린이 짠 판이였다.

일전에 오세린은 일부러 주애라의 학력 위조 사실을 세상에 밝히려 방송국 인터뷰를 잡았던 것이였다. 그는 "방송국에 아는 선배 있다고 했지? 그 선배한테 부탁해서 주애라 인터뷰에 원싱턴대 출신이라는 타이틀 크게 나오게"라며 "자기가 원싱턴대 나왔다고 우기는데 끝까지 거짓말해보라고 해야지. 자기 거짓말에 제대로 발목 잡히게"라고 주애라를 망신 줄 생각에 미소지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