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 벗고 돌싱포맨'(사진=방송 화면 캡처)
'신발 벗고 돌싱포맨'(사진=방송 화면 캡처)

엄정화가 탁재훈에게 경고했다.

4월 1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배우 엄정화, 김병철이 출연했다.


이날 엄정화는 김병철과 부부로 출연한 작품에 대해 "그렇게 착한 남편이 아니다. 27년 산 부부인데 차갑고 그렇다"라고 밝혔다. 이에 이상민은 "두 분이 결혼관이 다르다"라고 밝히며 "병철씨는 결혼을 위해서는 나의 모든 걸 포기할 수 있다,라고 하더라"라고 덧붙였다.


이에 김병철은 "우스개소리를 섞은 건데 꼭 하고 싶다는 거였죠"라고 해명했고 엄정화는 "결혼을 선택하기가 나는 두려웠던 것 같다. 결혼 시기는 본인 인생의 시간에 맞춰야지"라며 "그 타이밍이 어려운 거다"라고 동감했다.


이에 이상민은 "두 분의 이상형은 뭐냐?"라고 물었고 엄정화는 "난 내가 한번도 대시를 해본 적이 없어서 적극적인 사람이 좋아"라고 말했고 탁재훈은 "그래, 알았다"라고 추임새를 넣었다. 그러자 엄정화는 "오빠 연락하지마, 경고야"라고 말했고 탁재훈은 "우리가 보고 산 게 몇년인데 정화랑 결혼했으면 벌써 했지. 얜 톡치면 툭 넘어온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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