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신현수가 인생 캐릭터를 만났다.
신현수는 최근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방과 후 전쟁활동'에서 소대장 이춘호 역을 맡았다. 그는 호연을 펼치며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춘호는 학생들을 이끄는 소대장이기 때문에 쉽게 감정을 드러낼 수 없는 인물이지만, 극한의 상황에서는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특히 구체로부터 피신하던 중 학생 한 명을 결국 지키지 못하고 어쩔 수 없이 떠나야 하던 순간에 쉽게 결정하지 못하고 흔들리던 그의 모습은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신현수는 그동안 꾹 눌러왔던 감정을 눈물과 함께 터트리고 말았지만 끝내 다시 추스를 수밖에 없던 춘호의 복합적인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해 몰입도를 높였다.

이처럼 ‘방과 후 전쟁활동'을 통해 매력과 연기, 두 가지 포텐을 동시에 터트리며 호평을 받은 신현수가 앞으로 보여줄 연기 행보는 어쩔지 주목된다.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