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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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이야 옥이야’ 최재원이 첫 등장부터 신스틸러로 맹활약했다.


지난 30일 방송된 KBS1 새 일일드라마 ‘금이야 옥이야’ 3회에서는 최재원이 첫 등장해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극 중 최재원은 주인공 금강산(서준영 분)의 아버지 금선달 역을 맡았다. 미혼부임에도 강산을 엄마 덕순에게 맡긴 채 책임감 없이 살아오다 환갑이 다가오자 자식 덕을 보기 위해 강산 주변에서 기웃대는 인물이다.


이날 아들 강산을 카페에 부른 선달은 낯선 여자를 소개해 강산을 당황하게 했다. 선달이 의논 없이 강산에게 소개해 줄 여자를 데려온 것. 이에 강산은 자신이 15살짜리 딸을 가진 유부남에 장모와 처제까지 함께 사는데 괜찮냐고 자신을 소개해 소개팅 상대와 선달을 당황하게 했다.


소개팅 상대가 화가 나 일어나자 선달은 성사되면 차 한 대 뽑아주기로 하지 않았냐고 매달려 강산을 화나게 했다. 서로 싸우던 선달과 강산 앞에 나타나 강산을 감싸는 마홍도(송채환 분)에게 선달은 마여사라고 부르며 사돈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선달은 이어 10년동안 나타나지 않는 강산의 부인 선주는 바람이 났거나 잘못됐을 가능성이 크다며 화를 참지 못했다. 당장 이혼부터 하라는 선달에게 강산은 선달 때문에 힘들어서 세상을 포기하려고 할 때 선주가 도왔다며 이혼은 절대 못 한다고 답했다. 선달은 홧병 나서 죽겠다며 바로 일어섰지만, 손녀 잔디에게 주라며 봉투를 챙겨 주고 나가 애틋함을 전했다.


이렇듯 최재원은 등장하자마자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한 극적 재미와 빛나는 존재감으로 앞으로의 활약에 기대를 높였다.


한편 ‘금이야 옥이야’는 매주 평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 된다.


이준현 텐아시아 기자 wtcloud8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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