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장사천재 백사장' 1회 예고 영상 캡처
사진=tvN '장사천재 백사장' 1회 예고 영상 캡처
tvN 신규 예능 프로그램 ‘장사천재 백사장’이 1회 예고 영상을 통해 첫 번째 해외 밥장사 미션을 공개했다. 바로 한식, 그리고 백종원 불모지인 아프리카 모로코의 최대 야시장에서 ‘현지의 150개 노점과 경쟁하기’였다. 천하의 장사천재 백사장도 계속되는 좌충우돌, 우여곡절의 상황 속에 “에라 모르겠다”며 두 손 들게 만든 ‘미션 임파서블’에 궁금증이 치솟는다.

tvN ‘장사천재 백사장’은 외식 경영 전문가 백종원이 한식 불모지에서 직접 창업부터 운영까지 나서는 ‘백종원의 세계 밥장사 도전기’. 그가 첫번째로 도전에 나선 나라는 아프리카 대륙의 북서단에 위치한 모로코다. 그 중에서도 수많은 현지 노점이 즐비한 세계 최대 야시장이 바로 그가 살아남아야 할 창업지. 그가 경쟁해야 할 음식점만 무려 150여개에 달한다. 이 어마어마한 규모의 야시장에서 백종원에게 할당된 공간은 맨 바닥과 천막뿐. 게다가 텅 빈 공간을 자본금 300만원으로 72시간 내 가게로 탈바꿈시키고, 장사를 시작해야 하는 극한의 미션이 주어졌다.

28일 공개된 1회 예고 영상에서는 갑자기 어느 날 아프리카 모로코에 떨어진 백종원이 이러한 악조건을 확인하고 ‘멘붕’에 빠진 모습이 포착돼 웃음을 유발한다. “이걸 어떻게 혼자 해”라며 볼멘 소리를 하는 백종원에게 제작진이 내민 히든 카드는 바로 이장우와 뱀뱀. 애교 섞인 흥정을 시도하는 이장우와 “노 머니 노 푸드”를 외치며 영업에 나서는 뱀뱀 등 현지에서도 금세 적응한 듯한 직원들은 백종원의 ‘맨 땅에 헤딩’ 도전에 든든한 조력자가 되어줄 것을 예고했다.

하지만 그 과정이 쉽지만은 않을 전망이다. 준비한 재료를 담은 통을 떨어뜨리고, 수도꼭지가 터지는 등 우당탕탕, 좌충우돌, 우여곡절을 겪는 백종원의 모습이 포착됐기 때문. 게다가 인파로 북적대는 거리와 대조적으로 텅 빈 가게는 순탄치 않은 여정을 암시하는 듯하다. 급기야 스스로도 ‘X망신’을 예감하며, “제목도 장사천재인데, 에라 모르겠다”며 자조 섞인 한숨을 내뱉는 백종원. 과연 그의 슬픈 예감이 현실이 될지, 아니면 이 불모지에서도 천재적 전략으로 위기를 타개할지, 본업으로 진짜 시험대에 오른 ‘장사천재’의 해외 밥장사 도전기가 기대를 모은다.

해외에서 푸드트럭 장사에 도전했던 ‘현지에서 먹힐까’ 시리즈를 선보였던 제작진이 다시 한번 의기투합해서 선보이는 새로운 해외 밥장사 프로젝트, ‘장사천재 백사장’은 외식 경영 전문가로 손꼽히는 ‘장사천재’ 백종원의 창업 노하우 대방출을 예고한다. tvN ‘장사천재 백사장’은 오는 4월 2일 저녁 7시 40분에 첫 방송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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