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준X김예원, 깜짝 포옹 이후 묘한 기류 포착 ('사랑이라 말해요')

‘사랑이라 말해요’ 깜짝 포옹 이후 묘한 기류가 흐르는 성준과 김예원의 모습이 포착됐다.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사랑이라 말해요’는 복수에 호기롭게 뛰어든 여자 ‘​우주’​와 복수의 대상이 된 남자 ‘​동진’​, 만나지 말았어야 할 두 남녀의 감성 로맨스.

지난주 공개된 9, 10화에서는 준(성준)의 부탁으로 부모님과의 식사 자리에 나가게 된 혜성(김예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경직된 집안 분위기에 당황한 그는 한없이 밝은 줄 만 알았던 준에게 남모를 상처가 있었음을 알게 된다. 한편 혜성은 수호(서이서)와의 데이트 중 두 달 전 은행에서 벌어진 사건으로 인해 공황장애를 앓고 있는 사실을 어렵게 털어놓는다.


그동안 말하지 못했던 비밀을 털고 한결 편해진 혜성. 그러나 자신이 아프다는 사실을 아무렇지 않게 친구에게 전하는 수호를 목격하며 깊은 상처를 받게 된다. 정처 없이 걸어 준의 약국 앞에 도착한 혜성은 준을 보자마자 달려가 안겼고 서럽게 우는 혜성을 말없이 안아주는 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처럼 각자 지닌 마음의 상처를 어루만지고 위로하는 두 사람의 모습은 성준, 김예원의 깊이 있는 열연이 더해져 보는 이들의 과몰입을 불렀다.


한편 갑작스러운 포옹 이후, 가족같이 편했던 두 사람 사이에 흐르는 미묘한 기류가 새로운 로맨스로 발전하게 될지 그 실마리가 담긴 11, 12화는 오는 29일 오후 4시에 공개된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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