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Viu(뷰) 제공
사진=Viu(뷰) 제공

사진=Viu(뷰) 제공
사진=Viu(뷰) 제공


배우 이제훈이 싱가포르를 뜨겁게 달궜다.


이제훈은 지난 24일(현지시간) 범지역 OTT 플랫폼 Viu(뷰)가 주최한 해외 팬미팅 투어인 'VACATION'에 앞서 싱가포르 리조트 월드 센토사(Resorts World Sentosa)에서 열린 현지 기자회견에 참석, 국내외에서 방영중인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2'(영제: Taxi Driver 2)를 포함한 다양한 궁금증에 직접 응답했다.


현장의 뜨거운 환호를 받으며 기자회견에 등장한 이제훈은 손가락 하트 포즈 등을 취하며 유쾌한 미소로 화답하면서 "공식 일정으로는 굉장히 오랜만이지만, 비공식적으로는 지난해, 그리고 올해 초에도 방문했던 곳"이라는 말로 싱가포르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모범택시'가 시즌1에 이어 시즌2로 다시 돌아온 것과 관련해 "함께하는 사람들의 소중함, 그리고 이렇게 다시 만난 것에 대한 감사함을 느꼈다. 굉장히 신나고, 편하고, 뭔가 더 즐길 수 있는 기회가 생긴 것 같아서 진짜 열심히 연기하고 촬영에 임했다"라고 밝혔다.


이날 거듭 등장한 것은 '모범택시' 시즌1과 시즌2에서 이제훈이 소화한 '김도기'의 매력적인 부캐 '왕따오지'였다. 이제훈은 각별한 캐릭터로 '왕따오지'를 꼽으며 "시즌1에 이어 시즌2에도 특별하게 나올 수 있어 반가웠다"라고 말하며 "림여사(심소영)를 다시 만났을 때, 뭔가 둘이 애틋하면서도 이뤄질 수 없는 사랑처럼 보이고 싶었다"라고 당시의 상황을 떠올렸다.


또한 "아직 림여사와 러브 스토리를 완성하지 못했기에, 나중에 '왕따오지' 스핀오프가 나온다면 사랑 이야기도 하고, 나쁜 놈들도 혼내주면서 왕따오지 캐릭터를 좀 더 연기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사진=Viu(뷰) 제공
사진=Viu(뷰) 제공

이제훈이 주연으로 활약하는 '모범택시2'는 Viu를 통해 싱가포르를 포함해 인도네시아, 홍콩 등의 동남아시아, 그리고 중동과 아프리카까지 총 16개국에서 방영 중이며, 공개 단 열흘 만에 16개국을 통틀어 가장 많이 시청한 작품 1위를 꿰차며 크게 주목받고 있다.


이런 인기에 힘입어 이제훈은 Viu를 통해 해당 드라마가 서비스되는 필리핀, 인도네시아, 그리고 싱가포르 등에서 팬미팅을 진행했다. 더불어 최근 홍콩에서 열린 국제방송영상마켓 '2023 홍콩 필마트(2023 Hong Kong Filmar) 공식 섹션 'Viu Annoucement 2023' 무대에 Viu의 깜짝 게스트로 무대에 등장해 현지 및 해외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한몸에 받기도 했다.



유정민 텐아시아 기자 hera20214@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