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1 '금이야 옥이야' 방송 화면
/사진=KBS1 '금이야 옥이야' 방송 화면
싱글 대디와 중 2병 딸의 파란만장한 가족사가 시작됐다.

지난 27일 첫 방송된 KBS1 일일 드라마 '금이야 옥이야' 1회에서는 생활력 강한 싱글 대디 금강산(서준영 역)과 중2병 딸 금잔디(김시은 역)를 중심으로 한 금강산 가족과 더불어 입양아 옥미래(윤다영 역)와 재벌가 황동푸드 가족들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사진=KBS1 '금이야 옥이야' 방송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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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에서 금강산은 반찬 가게 배달부터 말을 듣지 않는 중2병 딸 관리까지 동분서주하는 싱글 대디의 면모로 안쓰러움을 자아냈다. 옥미래는 생일을 맞이했음에도 불구하고 입양아라는 이유로 양모인 황찬란(이응경 역)을 제외하고 가족의 환대를 받지 못했던 상황. 더욱이 옥미래는 폐소공포증으로 인해 엘리베이터에 타지 못해 미술학원 면접에 늦는 모습으로 어떤 사연이 있을지 호기심을 더했다.

금잔디는 하굣길에 춤을 추다가 옥미래의 조카 옥준표(김하겸 역)와 부딪쳤고 옥준표는 금잔디의 가출한 엄마를 언급, 금잔디를 도발하면서 두 사람은 격한 몸싸움을 벌였다. 이로 인해 금잔디의 할머니 마홍도(송채환 역)가 학교로 불려왔고 아이들의 싸움을 해결하려 했다.

하지만 준표 엄마(조향기 역)가 "엄마 없이 자란 것들은 티가 난다니까"라며 금잔디를 무시하는 발언으로 마홍도의 화를 돋우면서 어른 싸움으로 번지고 말았다. 특히 마홍도가 준표 엄마의 머리채를 잡아채던 바로 그때, 금강산이 달려 들어와 준표 엄마 대신 마홍도에게 머리카락이 쥐어뜯겼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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