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세치혀' 방송 화면.
사진=MBC '세치혀' 방송 화면.
곽정은이 자신이 받은 악플들을 공개했다.

28일 방송된 MBC 예능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이하 ‘세치혀’)에서는 곽정은이 준결승전에서 최금영과 거침없는 혓바닥 플레이를 펼쳤다.

'연진아 나 지금 너무 신나. 더이상 악플이 두렵지 않거든'이라는 썰네일의 곽정은은 "사진 하나 보여드리겠다"며 악성 댓글을 공개했다. 공개된 댓글에는 "이 X같은 XXX아"적혀 있어 놀라움을 자아냈다.

곽정은은 "이혼한 주제에 남에게 연애 코치할 자격이 있냐고 하는 사람도 있었다. 또 얼굴을 갈아 엎은 주제에 왜 예쁜 척을 하냐는 악풀도 받았다"고 털어놨다.

또 다른 DM도 공개했다. '역겨운 말장난좀 작작 하고 사세요'였다. 곽정은은 "육두문자가 나올 정도로 험한 말은 아니었지만, 마음의 상처가 일어나려고 하더라. 근데 곰곰이 생각해보니까 평소 악플과 달리 저 글은 제 마음을 조금 움직였다. 저런 글을 보낸 그 마음을 모를 거 같지 않더라. 내가 미워서가 아니라 할 말이 있는 것처럼 느껴졌다. 두렵기도 하고 무섭기도 했지만, 저 악플에는 내가 답을 보냈다"고 절단신공을 날렸다.

그러나 곽정은은 최금영과의 대결에서 75대 25로 패배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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