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하승진 처제, ‘노예’ 취급설 “10일만에 군대간 형부, 몸종 됐다”(‘걸환장’)


하승진의 처제가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26일 방송된 KBS 2TV '걸어서 환장 속으로'(이하 '걸환장') 11회에서는 하승진, 김화영 가족이 한 지붕 두 가족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하승진은 사랑꾼답게 아내 김화영을 소개하며 "경기할 때 친구가 1명을 데리고 온다고 했는데 데리고 온 친구가 이 친구(김화영)이었다. 그것 있잖나. 영화 보면 첫눈에 뿅 하는 거. '저 여자다'라는 생각이 딱 들더라"고 첫 만남을 회상했다.

김화영은 "되게 재밌었다. 전화 목소리가 되게 좋더라. 말이 통하고 이런 게 잘 맞았다"고 하승진과 결혼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두 사람은 연애 1년 6개월 만에 결혼을 했다.

하승진은 현재 아내와 자녀, 아버지 하동기, 누나 하은주, 장모님, 처제와 함께 한 집에 거주하고 있다. 그는 "남들이 보면 어색할거라고 생각하는데 (아니)"라고 말했다.

이들이 이처럼 기묘한 가족 형태를 이루게 된 "결정적 계기는 (아내가) 신혼집 뒤로하고 '모시고 살자'"고 하면서부터. 하승진은 "그래서 고마웠다"고 아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하승진은 이어 "둘 다 일을 하니까 아이를 돌와줄 사람이 필요해 장모님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또) 처제가 출퇴근하기가 떠버려서 (들어와 살게 됐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처제는 아니라며 "형부가 공익 가면서 제가 그집에 몸종으로 들어왔다. 정확하게 기억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하승진은 "결혼하고 10일 있다가 제가 바로 군대를 갔다"고 덧붙였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