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사진=SBS)


‘꽃선비 열애사’ 려운과 정건주가 강훈을 사이에 두고 ‘끝장 술 대결’을 펼친다.


SBS 월화드라마 ‘꽃선비 열애사’는 미스터리와 로맨스, 퓨전 사극의 세 가지 재미 요소를 절묘하게 혼합한 이야기로 시청자들에게 ‘비주얼 맛집’, ‘서사 맛집’, ‘케미 맛집’으로 불리며 뜨거운 호응을 받고 있다.

특히 지난 2회에서는 강산(려운)과 정유하(정건주)가 윤단오(신예은)가 사주단자를 받았다는 소식에 깜짝 놀란 데 이어, 이화원의 위기로 인해 심란한 윤단오를 돕기 위해 활약을 펼쳐 훈훈함을 안겼다.

이와 관련 려운과 정건주가 미묘한 신경전에 돌입한 ‘사내들의 술 부심’ 현장이 공개돼 눈길을 사로잡는다. 극 중 강산과 정유하가 김시열(강훈)이 보는 앞에서 경쟁하듯 연속해서 술을 마시는 상황.


강산과 정유하는 서로 거친 눈빛을 교환하며 불꽃 입씨름을 벌이고, 쉼 없이 술잔을 비우는 동시에 쌓이는 술병만큼 동공도 풀리는, 고주망태 직전의 행태를 드러낸다.


이어 강산과 정유하는 서로를 향해 날카로운 말을 쏘아대며 은근한 기싸움을 펼치고, 이를 관망하던 김시열은 시간이 갈수록 홀로 흐뭇한 미소를 지어 의문을 자아낸다.


과연 강산과 정유하의 자존심을 건 술 대결이 어떤 이유로 벌어졌을지, 두 사람 중 승기를 차지하는 사람은 누가 될 것인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제작진은 “‘꽃선비 열애사’는 장르와 상상력에 한계를 무너뜨린 뛰어난 필력의 권음미, 김자현 작가가 전하는 대사들이 완벽한 극의 강약을 보여준다”라며 “오는 27일 방송되는 3회에서는 이화원의 네 청춘이 더욱 얽히고설키며 다양한 사건들을 터트린다. 밀도 높은 흥미진진함으로 찾아가게 될 3회 방송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꽃선비 열애사’ 3회는 오는 27일(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