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알' 출신 배정훈 PD "대단한 범죄자는 없어, 그저 약자에 강할 뿐"[인터뷰①]
'국가수사본부' 배정훈 PD가 단단한 내면을 드러냈다.

2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 위치한 한 사무실에서 웨이브 오리지널 '국가수사본부'를 연출한 배정훈 PD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배 PD는 "하도 범죄 수사를 다루니 범죄자들이 무섭지 않냐고들 물어보시는데 그들은 대단하지 않다. 대단한 범죄자는 존재하지 않는다"며 "그들은 그저 약한 사람한테 강할 뿐. 강도범, 살인범이 우람한 체격의 씨름선수에게 덤비지는 않지 않나"라고 강력하게 말했다.

그러면서 "그래도 난 힘도 약하고 재산과 생명도 있으니 그들을 자극하고 싶지는 않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국가수사본부'는 사건 발생부터 검거까지, 세상에 단 한 번도 공개된 적 없는 100% 리얼 수사 다큐멘터리다. SBS 교양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이하 '그알') 배정훈 PD의 첫 연출작으로 공개 전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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