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뜬리컨즈'(사진=방송 화면 캡처)
'뭉뜬리컨즈'(사진=방송 화면 캡처)

'뭉뜬리턴즈' 안정환이 FC 바르셀로나에 얽힌 아픈 추억을 꺼냈다.


21일 밤 방송된 jtbc 예능 '뭉뜬리턴즈'에서는 축구 덕후 김용만과 김성주의 로망 실현을 위해 캄 노우를 방문한 모습이 담겼다.


이날 김성주와 김용만은 "우리 오늘 가이드는 정환이가 하는 거 어떠냐?"라고 말했고 안정환은 당황스러워했다. 1인당 28유로의 입장료를 내고 입장한 김용만은 그래픽 포토월의 호객 행위에 홀딱 넘어가려고 했지만 안정환은 심드렁해했다.


경기장에서 김성주, 김용만, 정형돈의 사진을 찍어주던 안정환은 투덜대며 "사실 라리가에 오고 싶었는데 선수 현역 시절에 못 뛰었다"라며 "내가 죽을 때까지 함구하려고 했는데. 캄 노우 내가 저기서 뛰고 골망을 흔들고 싶었다고"라고 미련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내가 못 뛰었잖아, 여기를. 실현 가능할지 모르겠지만 내가 감독을 하면 마지막으로 라리가에서 선수로서 못 뛰었던 아쉬움을 풀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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