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의도적 연애담'에 출연한 공찬. / 사진제공=넘버쓰리픽쳐스
'비의도적 연애담'에 출연한 공찬. / 사진제공=넘버쓰리픽쳐스
'비연담' 공찬이 BL물에 대한 선입견은 없었다고 밝혔다.

21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역로의 한 카페에서 티빙 시리즈 '비의도적 연애담'에 출연한 공찬을 만났다. 공찬은 복직을 위해 회장님의 최애 아티스트인 도예가 윤태준(차서원 분)의 마음을 얻어야 하는 대기업 총무과 직원 지원영 역을 맡았다. 지원영은 천성이 밝고 누군가를 돕기 좋아해 주변에 늘 사람들이 끊이지 않는 '핵인싸'다.

이번 작품을 하기 전 평소 BL물을 접해본 적 있냐는 물음에 공찬은 "듣기만 하고 접해본 적은 없었다. 섭외가 왔을 때 BL이 어떤 작품인가 알기 위해서 좀 봤다"고 답했다. 이어 "BL 장르에 대해 갖고 있는 생각들이 있지 않는데, 그런 생각들이 안 들고 표현하는 감정들이 순수하더라. 아름다운 사랑이 느껴져서 오히려 재밌게 몰입해서 봤다. 작품들 볼 때도 쭉 봤다"고 전했다.

공찬은 "선입견은 없었다. 작품 시놉시스를 받았을 때도 재밌게 읽었다. 오히려 그 시놉을 보자마자 바로 웹툰을 한번에 정주행했다. 웹툰을 보다가 손으로 넘기는 게 힘들어서 책을 구입해서 책으로 한번 봤다. 나도 이렇게 재밌게 보는데, 다른 사람들도 재밌게 보지 않을까 했다"고 전했다. 아직까진 BL물을 소비하는 층이 한정적이라는 데 대한 우려는 없었냐고 묻자 공찬은 "우려는 있었지만 작품을 준비하면서 보여주고 싶었던 건 네 남자의 순수하고 아름다운 사랑이었다. 마음을 표현하는 아름다운 방법을 보여드리고 싶었고, 그런 점을 중점적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비의도적 연애담'은 거짓말로 시작된 관계에서 진짜 사랑에 빠지게 된 두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신뢰 회복 심쿵 로맨스 드라마. 지난 17일 첫 공개됐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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