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ENA)
(사진=ENA)
'혜미리예채파'가 최예나의 합류로 첫 완전체를 완성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ENA 예능 '혜미리예채파' 2회에서는 혜리(이혜리), (여자)아이들 미연, 리정, 르세라핌 김채원, 파트리샤 5인방의 시그니처 사운드 퀴즈 도전에 이어 최예나의 합류로 아침을 맞이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주에 이어 시그니처 사운드 퀴즈에 도전한 멤버 5인방은 제작진이 제시한 정보를 듣고 노래를 예측하다가 오답이 속출하자 "머릿속에 편견이 있다"라며 어려움을 호소했다.
특히 미연, 김채원, 파트리샤는 "편견으로 가득차서 다른 노래가 나오면 당황하게 된다"라고 입을 모았다. 이에 리정은 "진짜 뜬끔없이 태진아 선생님 노래가 나올 수도 있다. 편견을 깨야 한다"라고 열변을 토해 폭소를 안겼다. 결국 멤버들은 지독한 편견과의 싸움을 이겨내고 총 1,250캐시를 획득했다.

'혜미리예채파' 멤버들은 타임세일에 맞춰 6인 일체형 이불, 조명 세트, 쌀, 바비큐 세트, 배추김치, 탄산음료 등을 주문했다. 그토록 고대하던 삼겹살 먹방을 제대로 즐길 수 있었고, 깜깜한 어둠 속 생활과도 작별할 수 있었다. 하지만 편안함도 잠시, 멤버들에게 다음 날 아침 도전할 다섯 개의 퀘스트 아이템이 도착했다.

'혜미리예채파'의 첫 밤이 깊어졌고, 새벽녘 누군가 도어락을 열어 시선을 사로잡았다. 주인공은 컴백 쇼케이스를 끝내고 바로 달려온 최예나였다. 최예나는 곧바로 침실로 입장해 최측근 김채원 품에 안겨 격한 모닝 인사를 나눴다.
특히 최예나는 50캐시의 잔고를 확인한 뒤 "힐링물이라고 들었는데?"라며 깜짝 놀랐다. 혜리는 일어나자마자 마이크부터 차는 프로방송인의 면모를 보인 것은 물론, 맏언니로서 동생들까지 살뜰히 챙기며 훈훈함을 더했다.

이어 최예나의 합류와 함께 본격 미라클 모닝 퀘스트가 시작됐다. 총 5번의 기회가 주어졌으며, 최대 5,000캐시에서 차감되는 방식이었다. 버피 테스트 10개(리정), 냉수 족욕 10초(미연), 커플 요가 10초 유지(혜리-최예나), 심박수 60-79 10초 유지(김채원), 밸런스 보드 10초 버티기(파트리샤) 순으로 진행됐다. 하지만 성공은 쉽지 않았고, 멤버들은 남은 50캐시 전액을 걸고 종목별 멤버 교체를 시도했다.
최예나는 멤버들 모두 어려워 했던 밸런스 보드에 의외의 재능을 보여 기대감을 자아냈다. 네 번째 도전이 시작됐고 김채원이 심박수 80을 넘겨 아쉽게 도전에 실패했다. 그러자 김채원은 "아 언니 때문이야"라며 "언니가 자꾸 옆에서 삑삑대니까 그렇지"라고 '쌈아치' 모드를 발동해 모두를 폭소케했다.

최예나는 "너 미친 거 아니야"라고 억울해 하면서도 마지막 라운드 성공을 위해 김채원을 자극하지 않기로 했지만, 결국 김채원은 또 한 번 심박수 80을 넘기고 말았다. 밸런스 보드 도전조차 해보지 못한 최예나는 "뭐 하는 거야"라고 외치며 한순간에 관계가 역전된 상황으로 웃음을 유발했다.
50캐시만 잃은 퀘스트였지만 멤버들은 혜리표 김치볶음밥을 나눠 먹으며 완전체의 첫 끼를 즐겼다. 뿐만 아니라 하우스 입성 순간부터 줄기차게 냉장고를 언급했던 미연은 냉장고 획득까지 이루며 완벽한 서사를 완성했다.

한편 '혜미리예채파'는 3회에서 개인 퀘스트 오픈을 예고해 기대감을 끌어 올렸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