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보결, 김민규 스폰 논란 해결...위기에 빛나는 '성스러운 해결사' ('성스러운 아이돌')


고보결이 닥치는 위기마다 해결하며 만능 해결사로 나섰다.


tvN 수목드라마 ‘성스러운 아이돌’은 하루아침에 대한민국 무명 아이돌이 된, 이 세계 대신관 램브러리(김민규 분)의 성스럽고 망측한 연예계 적응기다. 고보결은 램브러리의 다이내믹한 연예계 적응기에 늘 힘이 되어주는 매니저 ‘김달’로 분해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김달이 다시 연예계에 뛰어든 건 우연우(램브러리/김민규 분)를 구하기 위함이었다.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엘리트지만, 과거 자신이 프로듀싱한 아이돌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을 겪으며 연예계를 떠났던 그였다. 그런 김달이 힘든 시기에 유일하게 힘이 되어줬던 와일드 애니멀 우연우가 생방송 무대 중에 “난 춤을 모른다”라고 외치자 위기를 감지하고 매니저를 자처했다.


이 세계 대신관이었던 램브러리는 자신을 망치려는 마왕으로 인해 늘 구설에 휘말렸다. 그럴 때마다 김달은 해결사로 등판했다. 스폰을 받았다는 오해를 사고 마왕의 피습까지 받자, 김달은 이를 역이용해 언론 앞에 우연우(램브러리)의 모습을 공개했다. 억울한 누명을 쓰고 피습까지 받았다며 여론을 뒤바꿨고, 자신과 주고받던 다정한 메일까지 공개해 이미지를 완벽하게 쇄신했다.


특히 지난 9, 10회에서 김달의 기지는 더욱 빛을 발했다. 우연우(램브러리)와 자신이 열애설에 휩싸이자 모든 잘못을 뒤집어썼다. 의도적으로 열애설을 만든 것이 본인이며 우연우는 아무런 잘못이 없다고 해명했다. 사람들의 질타를 받으면서도 “와일드 애니멀 욕하는 거 보다 나 욕하는게 낫지”라는 그의 모습은 짜릿함을 넘어 감동을 불러일으키기도.


하지만 우연우(램브러리)의 위기는 끝이 아니었다. 우연우가 광고한 캔디를 먹은 사람들이 집단의식불명에 빠진 것. 캔디 회사의 대표와 직원들이 모두 잠적하고 캔디 공장까지 폐쇄되자 모든 비난은우연우(램브러리)에게 쏟아졌다. 우연우(램브러리)의 위기에 김달은 다시 나섰다. 그의 누명을 벗기기 위해 밤새 증거를 찾고 공장을 뒤졌다. 결국 김달은 캔디 회사의 대표를 찾아내서 우연우(램브러리)의 결백을 증명하는 데 성공했다. 김달의 능력치는 늘 상상 그 이상이었다. 위기를 기지로 이겨내는 김달의 활약은 시청자들의 응원을 불러일으켰다.


그런 가운데 고보결의 열연 모먼트가 담긴 현장 비하인드가 공개돼 눈길을 끈다. 고보결은 책과 태블릿으로 틈틈이 대본을 확인하는 ‘열공모드’에서 진지한 열정이 엿보인다. 또한 카메라 앞에서 눈빛을 빛내며 열연하는 모습은 남은 2회 동안 보여줄 고보결의 활약에 기대를 높인다.


한편, tvN ‘성스러운 아이돌’은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유정민 텐아시아 기자 hera2021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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