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XN,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
(사진=AXN,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


국내 1호 프로파일러 권일용 교수가 ‘제주도 게스트하우스 살인사건’을 재조명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풀어파일러2’ 10화에서는 사람을 죽인 후 다음날 아랑곳하지 않고 결혼식을 올린 ‘로번트 앳킨스’이 소개됐다.


택배 기사였던 로버트는 택배를 배달하며 피해자를 눈여겨본 뒤 일주일 후 오배송이라는 거짓말 재방문, 피해자를 살해했다. 그는 끔찍한 살인을 저지른 다음 날,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결혼식을 올려 출연진을 경악케 했다.


권 교수는 살인 후 뻔뻔하게 일상을 이어나간 국내 유사 사례를 소개했다. “시화호에서 발생한 몸통만 발견된 살인사건의 범인 김하일은 출근길에 시신을 하나씩 유기하며 평상시처럼 출근했다”, “제주도 게스트하우스 살인사건 범인 한정민도 살인 직후 태연하게 다른 손님과 파티를 벌이고 이벤트를 하며 놀았다”고 말하며 살해범들의 소름끼치는 두 얼굴에 국민이 충격에 빠졌던 국내 유명 살인사건들도 함께 소개해 출연자들을 충격에 빠트렸다.


특히 스페셜 풀어파일러로 출연한 아이돌 위키미키 최유정은 “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살면 그럴 수가 있냐”며 분노를 드러냈고, 권 교수는 “범죄자를 이해하려고 노력하지 말고 이들이 이러한 관념과 생각을 갖고 살아가는 것을 알아야 한다”며 “이것이 바로 우리 방송 ‘풀어파일러’의 목표이자 취지”라고 밝혔다.


한편 ‘풀어파일러2’ 11화는 오는 23일(목) 오후 7시 AXN과 디스커버리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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