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 한소희./사진=텐아시아DB
송혜교, 한소희./사진=텐아시아DB
배우 송혜교와 한소희가 ‘자백의 대가’로 만난다. 이 사실은 한소희가 직접 송혜교에게 “이젠 내꺼야”라고 선언해 알려져 더욱 눈길을 끈다.

지난 16일 한소희는 ‘자백의 대가’ 티저 포스터로 보이는 이미지를 공개했다. 송혜교는 이를 공유하며 ‘하트’로 화답했다. 공개된 이미지 속에는 한소희와 송혜교의 모습이 담겨있어 시선을 강탈한다.

‘자백의 대가’는 살인사건을 둘러싼 두 여성의 핏빛 연대기를 그린 작품이다. ‘괴물’을 연출한 심나연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 것으로 알려졌다.

송혜교는 극 중 미술교사 ‘안윤수’ 역을 제안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안윤수는 소소한 행복을 꿈꾸다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며 삶이 송두리째 바뀌는 인물이다. 한소희는 극 중 정체를 알 수 없는 신비로운 여자 ‘모은’ 역을 제안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모두가 두려워하는 여자지만 윤수(송혜교 분)에게 손을 내밀어 새로운 세계를 보여주는 인물이다.

송혜교와 한소희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 ‘더 글로리’를 통해 최고조 인기를 누리고 있는 ‘믿고 보는 배우’ 송혜교와 ‘대세’ 한소희의 조합이 기대를 모은다.
사진=송혜교 채널
사진=송혜교 채널
또 한소희는 송혜교가 올린 '더 글로리' 촬영 현장 스틸 사진에 “이제는 내꺼야”라고 댓글을 남겨 한 작품을 찍게 된 소감을 재치있게 언급하기도.

한편, 송혜교는 현재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 파트2로 전세계적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10일 공개된 ‘더 글로리’ 파트2는 3일 만에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TV(비영어) 부문 1위에 올랐다.

한소희는 2017년 드라마 ‘다시 만난 세계’로 데뷔한 뒤 ‘부부의 세계’를 통해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렸다. 이후 ‘알고 있지만,’, ‘마이 네임’ 등으로 대세 배우로 떠올랐다. 현재 넷플릭스 오리지널 ‘경성크리처’ 공개도 앞두고 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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