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주간아이돌' 제공)
(사진='주간아이돌' 제공)

‘주간아이돌’ 체리블렛의 프랑스 파리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주간아이돌’에는 세 번째 미니 앨범의 타이틀곡 ‘P.O.W! (Play On the World)’로 컴백한 체리블렛이 함께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체리블렛 멤버들의 지독한 프랑스 파리 사랑이 공개돼 웃음을 자아냈다. 체리블렛이 작성한 셀프로필을 본 MC 광희는 “파리를 다녀온 게 아주 인상 깊었나 보다”라며 말문을 연다. 해윤은 “프랑스가 빵이 유명하지 않나. 공항 가는 길에 레미랑 같이 빵 한 조각만 먹자 하고 들어갔다가 너무 맛있어서 몇 개 더 사서 비행기에 태워 같이 왔다”며 파리에서 사재기(?)한 빵을 최근까지도 먹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해윤의 빵에 이은 레미의 파리 사재기 템이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레미는 파리의 놀이공원에서 머리띠와 텀블러, 키링 등 평소 좋아했던 캐릭터 관련 굿즈를 대량 구매했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MC 은혁이 “지금 보니 레미 씨가 놀이공원의 캐릭터 재질”이라며 감탄했고, 해윤은 “레미의 SNS 아이디도 ‘레미랜드’”라며 에피소드에 힘을 실었다.


이어 진행된 ‘고요 속의 외침’ 코너에서도 체리블렛의 파리 사랑은 계속됐다. 주어진 제시어 ‘번지점프’를 설명하기 위해 보라가 “하늘에서”를 크게 외쳤고, 지원은 이를 보자마자 “파리에서”라며 방긋 웃더니 “에펠탑”을 부르짖었다. 게임을 관전하던 해윤까지 이 정도면 “파리병”이라며 넌더리를 떨었다.


다음 제시어인 ‘긴팔원숭이’를 본 보라는 “팔이 길다”라고 설명을 시작했다. 지원은 또다시 “파리에서 큰 거, 에펠탑”을 자신 있게 외쳐 폭소를 유발했다. 참다못한 MC 은혁은 “파리에서 못 헤어 나온다. 온통 파리 생각뿐”이라며 호통을 치기도. MC 광희 역시 “지원 씨는 파리에 너무 빠져 있는 거 아니냐”며 파리무새 지원을 걱정했다.


파리와 사랑에 빠진 멤버들과 달리 파리에서 홀로 낭만을 즐기지 못한 멤버가 있었다. 지원은 “파리에서 한식이 너무 생각났다. 김치찌개, 삼겹살을 너무 먹고 싶었는데 함께 한식을 먹어줄 사람이 없었다”라며 “비행기 타자마자 비빔밥을 먹을 수 있어 너무 좋았고, 공항에 내리자마자 바로 닭발을 시켜 먹었다”고 한식러버로서의 애환을 드러냈다.


세계를 향해 힘찬 항해 중인 체리블렛의 유쾌한 에피소드가 재미를 선사했다. 이번 미니 3집 앨범 활동을 통해 전 세계 K-POP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체리블렛의 행보가 더욱 기대되는 순간이다.


한편 ‘주간아이돌’은 매주 수요일 오후 7시 30분 MBC M, 밤 12시 MBC에브리원에서 방송된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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