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카지노’ 시즌 2가 대립의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카지노’ 시즌 2는 카지노의 전설이었던 차무식이 위기를 맞이한 후, 코리안데스크 오승훈의 집요한 추적에 맞서 인생의 마지막 베팅을 시작하는 이야기.


오는 22일(수) 마지막 화 공개만을 남겨둔 채 클라이맥스로 치닫은 ‘카지노’ 시즌 2의 7화는 매 순간 구독자들에게 남다른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먼저 서로 다른 목적으로 ‘민회장’ 살인에 도모했던 진영희(김주령)를 쫓는 차무식(최민식)과 오승훈(손석구)이 마침내 뜨겁게 대립했다. 신변의 위협을 느끼며 망상과 불안에 시달렸던 진영희는 홀연히 자취를 감췄고, 이를 의심쩍게 여긴 승훈이 그의 행방을 쫓던 중 무식과 마주한 것.


승훈은 “피해자던 가해자던 그쪽 손에 넘어가게 하는 일은 절대로 없을 겁니다. 아셨어요?”라며 무식에게 강한 경고를 날리며 한순간에 긴장감을 높였다. 이에 자리에 함께 있던 상구(홍기준) 역시 당황한 기색을 내비쳤고, 무식의 묘한 의심을 샀다.


과연 무식은 상구가 비밀리에 승훈과 접선하고, 정팔(이동휘)을 뒤흔든 폭탄 선언을 한 인물임을 아는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여기에 빅보스의 비서 존(김민)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민회장을 죽인 배후를 찾아 복수하는 무식의 활약도 이번화의 핵심 포인트다. 진영희의 남자친구 호세를 통해 빅보스의 조카 라울이 최종 설계자란 사실을 알게 된 무식은 존의 경고를 무시한 채 복수를 저지른다.


호세와 라울의 실종 소식을 듣게 된 빅보스는 무식을 찾게 되고 불안감에 잠시 한국으로 대피하게 된다. 무식이 필리핀을 떠난 틈을 타 증거를 찾으려 무식의 집을 찾았던 상구는 지하실에서 망치를 든 채 금고를 따고 있는 정팔을 발견한다.


악에 받친 모습의 정팔과 이를 묵묵히 지켜보는 상구의 장면이 엔딩으로 담기며 앞으로 단 한 회만 남긴 ‘카지노’ 시즌 2의 결말이 어떻게 끝나게 될지 궁금증을 더한다.


한편 ‘카지노’ 시즌 2는 오는 22일(수) 오후 4시에 역대급 피날레를 장식할 마지막 회가 공개된다.


이준현 텐아시아 기자 wtcloud83@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