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출월담'(사진=방송 화면 캡처)
'청출월담'(사진=방송 화면 캡처)

'청춘월담' 박형식과 전소니가 꽁냥꽁냥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13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청춘월담'에서는 민재이(전소니 분)가 이환(박형식 분)에게 장난을 치며 친근하게 다가서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민재이는 "어찌 벽천에 도적 떼들만 있었겠습니까. 부모를 잃고 떠도는 아이들이 설령 도적 떼의 자식이라 한들 무슨 잘못이 있겠습니까"라고 이환의 마음을 읽었다.


이에 이환은 자신과 민재이의 그림자를 응시했다. 이에 민재이는 "나란히 서 있으니 참 보기 좋습니다. 그림자 말입니다. 저걸 보고 계신 거 아니었습니까? 다정해 보입니다. 아니 그렇습니까?"라며 가까이 다가갔다.

당황한 이환은 "자꾸 붙지 말거라"라고 자리를 피했고 민재이는 "제가 붙은 게 아닙니다. 그림자가 붙은 것입니다"라고 티격태격했다. 이환은 "붙지 말래도. 네 갈 길 가거라. 왜 이러는 것이냐"라며 앞으로 달려갔고 그를 쫓던 민재이는 "지금 가고 있습니다. 제 갈 길입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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