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오은영, 대장암 발견에 오열→정미애, 설암에 "혀 3분의 1 도려내야"…암 극복한 ★('연중')
[종합] 오은영, 대장암 발견에 오열→정미애, 설암에 "혀 3분의 1 도려내야"…암 극복한 ★('연중')
[종합] 오은영, 대장암 발견에 오열→정미애, 설암에 "혀 3분의 1 도려내야"…암 극복한 ★('연중')
[종합] 오은영, 대장암 발견에 오열→정미애, 설암에 "혀 3분의 1 도려내야"…암 극복한 ★('연중')
[종합] 오은영, 대장암 발견에 오열→정미애, 설암에 "혀 3분의 1 도려내야"…암 극복한 ★('연중')
사진=KBS2 '연중 플러스' 영상 캡처
사진=KBS2 '연중 플러스' 영상 캡처
양희은, 오은영, 정미애 등이 암을 극복하고 활발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9일 방송된 KBS2 '연중 플러스'의 '연중 리스트' 코너에서는 암을 극복한 스타들을 살펴봤다.

7위는 정미애였다. 정미애는 뛰어난 노래 실력으로 주목받았지만, 설암 투병 중임을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정미애는 설암으로 혀의 3분의 1을 도려내야 할 위기에 처했다. 정미애는 "그때는 남편이 옆에서 흥얼흥얼 노래하는 것도 싫었다"며 "지금은 '할 수 있을 것 같다', 도전할 수 있는 용기가 생겼다"고 말했다.

6위 김태원은 예능 '남자의 자격' 촬영 중 암을 발견했다. '남자의 자격'에서 멤버들은 건강 검진을 받았고, 김태원은 초기 위암 판정을 받았다. 김태원은 "하늘이 무너진다는 표현이 생각한다"고 심경을 털어놨다. 예능 '무릎팍도사'에서는 "내가 죽는 건 두렵지 않은데 내가 사랑하는 아내, 그리고 또 애들은 어떻게 키울건지 죽기가 미안하더라"고 말했다. 김태원은 다행히 치료를 잘 마쳤다.

5위는 오은영 박사였다. 오은영은 2008년 처음으로 한 건강검진에서 담낭에 악성종양과 대장에서 암세포를 발견했다. 오은영은 수술실에 들어가며 "아들 이름을 목 놓아 부르며 울었다"고 회상했다. 다행히 담낭의 종양은 담낭암이 아니었고 대장암은 완쾌했다.

4위는 박소담이었다. 만 29세에 박소담은 갑상선 유두암 확진을 받고 수술하며 회복했다. 다행히 발병 6개월 만에 건강한 모습을 보였다.

3위는 난소암 확진을 받고 항암 치료를 받았던 홍진경이었다. 2위는 림프종 혈액암 투병을 했던 진성이었다.

1위는 가요계 대모 양희은이었다. 양희은은 30살에 난소암 말기 확진을 받아 시한부 3개월을 선고 받기도 했다. 양희은은 "온 세상이 멈췄다"고 당시를 기억하기도 했다. 양희은은 "아기도 낳을 수 있게 노래도 할 수 있게 어려운 수술을 해준 선생님이 평생 은인"이라고 말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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