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스튜디오드래곤)
(사진제공 = 스튜디오드래곤)

‘일타 스캔들’이 국내외 뜨거운 사랑 속에 종영한 가운데 양희승 작가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양희승 작가는 스튜디오드래곤과 함께 작업한 크리에이터들의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는 SNS 채널 콘텐츠인 ‘인사이드D(InsideD)’를 통해 종영 소감을 전하며 프로그램 탄생 비화와 기획의도, 뒷이야기 등 그간 공개하지 않았던 다채로운 이야기들을 풀어냈다.

먼저 양희승 작가는 “4년 전 아이가 고2때 한국의 학원가에 대해 알게 됐고, 이것을 배경으로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고 싶었다, 이 환경에서 남들과 조금 다른 인생관을 가지고 사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고 이들의 이야기를 재미있고 따뜻하게 그려보고 싶었다”고 기획의도를 전했다.


이어 남행선 캐릭터의 탄생에 대해서는 “내면적으로 가진 것이 많고 따뜻해서 주변 인물들이 스며들고 영향받는 이야기를 하기위해 남행선을 그렸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전도연 배우가 배역 제안을 거절하려 했지만 작가와의 미팅 후 마음을 바꾸게 된 계기와 배우의 특유의 사랑스러움을 살리기 위해 캐릭터를 수정하게 된 후일담도 전했다.

마지막으로 양희승 작가는 “과분한 사랑에 감사드린다, ‘일타 스캔들’은 더할 나위 없는 조합이었다”고 종영 소감을 밝히며 “이 드라마를 통해 행복이라는 것이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소소하게 일상 안에서 찾을 수 있다고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월에 첫 선을 보인 ‘일타 스캔들’은 지난 5일 수도권 기준 평균 19.8%, 최고 20.8%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