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아우터코리아)
(사진=아우터코리아)

배우 김영대가 첫 일본 팬미팅을 성료했다.


김영대는 최근 도쿄 나카노 ZERO 대 홀에서 생애 첫 해외 오프라인 팬미팅 ‘Hello Again’을 개최하고 팬들을 만났다.


무대에 들어선 김영대의 훤칠함과 다정한 미소에 팬들의 환호가 이어졌다. 근황 토크와 게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지며 김영대의 긴장이 풀어졌고 중간 중간 일본어로 팬들과 인사하고 답변할 때마다 객석에서 탄성이 이어졌다.


일본어가 능숙하지 않지만 팬들에게 최선을 다해 다가가려는 김영대의 노력이 감동을 안긴 것. 분위기가 무르익었을 때 3월 2일이 생일이었던 김영대를 위해 팬들이 몰래 준비한 생일 이벤트에 깜짝 놀란 김영대의 표정 역시 흐뭇함을 자아냈다.


김영대는 “제가 표현을 잘 못하는데 너무 놀라 뭐라 해야 할지 모르겠다. 너무 감사합니다”라고 연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팬들을 위한 자리라며 김영대가 준비한 노래는 팀의 ‘사랑합니다’와 일본 가수 나카지마 미유키의 ‘ITO’, 두 곡으로 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담았다. ‘ITO’를 부르다 객석을 가득 채운 팬들을 보고 감정이 북받쳐 올라 급히 뒤돌아 눈물을 감추기도. 그런 김영대의 열창을 보며 팬들 역시 감성에 빠져 함께 유대감을 쌓았다.


팬들을 위한 김영대의 사랑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팬미팅에 참석한 팬 모두를 배웅하는 ‘하이바이’로 따뜻한 소통을 이어나간 것.


팬미팅을 마친 후 김영대는 “첫 해외 팬미팅이라 많이 긴장했고 공연장에 빈 자리가 많지 않을지 걱정했는데 이렇게 많은 분들이 저를 보기 위해 와주시다니. 놀랍고 감사하다. 노래할 때 객석의 팬 여러분을 보고 긴장이 풀리면서 ‘온전히 지금 이 순간을 느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눈물이 날 뻔 했다“고 소감을 남겼다.


이어 그는 ”응원에 더욱 힘이 났다. 팬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더 잘하고 싶다. 팬미팅을 통해 팬들과 교감하며 행복했고 만날 수 있는 자리를 자주 만들어야겠다”고 전했다.

한편 속사 아우터 코리아는 김영대의 요청에 따라 팬들에게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콘텐츠를 다양하게 만들어 나갈 계획을 세웠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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