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휴먼컴퍼니)
(사진=휴먼컴퍼니)

배우 윤지원이 드라마에 이어 연극 무대에 오르며 종횡무진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윤지원은 지난 1월 종영한 tvN ‘미씽: 그들이 있었다2’에 이어 연극 ‘진짜나쁜소녀’에 출연한다.

‘미씽2’에서 영혼 마을에 없어서는 안될 따뜻한 교사 안혜주 역으로 밀도 있고 흡인력 있는 연기를 펼쳤던 윤지원은 ‘진짜나쁜소녀’에선 전혀 다른 매력의 잔인한 소녀 김요아 역할과 혼연일체된 폭발적 감정연기로 연극 무대를 가득 채우며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이끌어냈다.

무엇보다 등장부터 날카로운 눈빛과 냉랭한 기운을 뿜으며 관객의 시선을 집중시킨 윤지원은 다양한 캐릭터들 사이에서도 돋보이는 연기 내공으로 진가를 입증했다.

연극 ‘진짜나쁜소녀’는 김요아의 치밀하고 완벽한 복수 이야기로 욕망에 눈이 먼 다섯명의 캐릭터가 각자의 것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범죄스릴러 연극이다. 지난해 11월 창작초연공연으로 시작된 ‘진짜나쁜소녀’는 관객의 호응에 힘입어 오픈런 공연으로 전환해 새롭게 공연을 이어간다.


각색된 ‘진짜나쁜소녀’는 잔인하게 살해당한 유명 여배우 황지희 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된 이무길이 자신의 무죄를 입증하기 위해 변호사 김요한의 동생 김요아를 납치하고 거래를 제안하는 이야기로 오는 17일부터 JTN 아트홀 1관에서 공연된다.



이준현 텐아시아 기자 wtcloud8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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