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1차 티저 캡처)
(사진=1차 티저 캡처)

‘금이야 옥이야’가 파란만장한 부녀사가 담긴 1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내 눈에 콩깍지’ 후속으로 오는 27일 첫 방송을 앞둔 KBS 1TV 새 일일드라마 ‘금이야 옥이야’는 싱글 대디 금강산과 입양아 옥미래를 중심으로 금이야 옥이야 자식을 키우며 성장해가는 가족들의 유쾌하고 가슴 찡한 이야기다.


이와 관련 6일 ‘금이야 옥이야’ 속 ‘싱글 대디’ 금강산(서준영)과 ‘중2병 딸’ 금잔디(김시은)가 ‘극과 극’ 부녀 케미를 선보인 36초 분량의 1차 티저 영상이 첫 공개됐다.


먼저 영상은 어린 시절의 금잔디와 아빠 금강산이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냈던 추억의 캠코더가 재생되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그 위로 “나요. 우리 잔디 놔두고 안 죽어요”라는 금강산의 애틋한 멘트가 더해지며 딸에 대한 금강산의 애정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그러나 “우리 잔디가 중2병이 점점 심해지네”라는 걱정 어린 금강산의 음성이 울려 퍼지고, 중학생이 된 금잔디가 걸그룹 오디션을 보는가 하면, 친구와 머리채를 잡고 싸우는 등 어릴 적 귀여운 면모와는 확연히 달라진 모습으로 놀라움을 안긴다.


더욱이 금잔디는 아빠를 향해 한숨을 쉬거나 반항기 가득한 눈빛을 드리우고, 금강산은 그런 금잔디를 따끔하게 혼내면서 변화된 부녀 관계를 엿보게 한다.


특히 “잔디가 가출했대!”라는 누군가의 외침이 들린 후, “잔디야”라고 소리치며 달려가는 금강산과 자동차 한 대가 금잔디에게 돌진하는 모습이 이어졌던 터. 더불어 차에 치일 뻔한 금잔디를 온몸을 날려 막아내는 금강산의 모습이 차례로 등장하면서 긴장감을 극도로 끌어올린다.


마지막으로 눈물을 글썽거리는 금강산이 울고 있는 금잔디를 품에 꼭 끌어안은 채 다독이면서 “아빠 힘들다. 잔디야”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배가시킨다.


또한 부녀의 희로애락이 담긴 장면들 사이사이 ‘중2병 딸 관찰일지’, ‘중2병 딸과 싱글 대디의 좌충우돌 생존기’라는 문구가 선명하게 보이면서, 파란만장한 상황 속 가슴 뭉클한 부녀의 이야기를 예고해 기대감을 드높이고 있다.


제작진은 “어딘가 조금 특별한 가족이 선사할 가슴 따뜻한 이야기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금이야 옥이야’는 오는 27일 월요일 오후 8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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