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호 "♥수영도 10년째 놀라는 내 몸매…이젠 살쪄야해"[인터뷰①]
정경호가 유독 마른 본인의 몸매와 관련해 진지하게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2일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tvN '일타스캔들' 배우 정경호와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정경호는 "내가 바싹 마른 몸을 가지고 있지 않나. 여자친구 최수영도 나에게 '오빠는 10년을 만나왔는데 어떻게 항상 마른 몸을 유지하냐'고 묻더라"라며 "10년동안 예민하고 까칠한 역할을 많이 맡아왔다. 이전에 에이즈 환자 역할도 맡아봤고 이번엔 섭식장애가 있는 강사 역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요즘은 운동할 때 땀복 안입는다. 살쪄야 한다"고 덧붙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일타 스캔들'은 사교육 전쟁터에서 펼쳐지는 국가대표 반찬가게 열혈 사장 남행선(전도연 분)과 대한민국 수학 일타 강사 최치열(정경호 분)의 '달콤 쌉싸름'한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

정경호는 능력과 재력을 모두 겸비한 대한민국 최고의 일타 강사지만 섭식 장애로 인해 배부름의 행복은 느끼지 못하는 치열을 연기했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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