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장영란 "셋째 유산 후 냉철했던 ♥한창에 서운" 눈물 폭발
방송인 장영란-한창 부부가 아이 유산을 떠올리며 눈물을 쏟았다.

1일 밤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에서는 장영란-한창 부부의 데이트가 전파를 탔다.

장영란은 한창과 대화 중 지난해 유산했던 기억을 떠올렸다. 한창은 "그때부터 뭔가 터지는 일도 있었고 일들이 뭉게뭉게 커졌다"고 회상했다.
[종합] 장영란 "셋째 유산 후 냉철했던 ♥한창에 서운" 눈물 폭발
[종합] 장영란 "셋째 유산 후 냉철했던 ♥한창에 서운" 눈물 폭발
장영란은 눈물을 터트렸다. 그는 "너무 행복했어. 진짜로 너무 설렜거든. 어떻게든 아이를 살리고 싶었다"며 "내가 유산기가 있어서 아이를 살려보겠다고 주사 맞고 일주일 동안 침대에 있었는데 그때 여보가 애들을 봐야 하니까 애들한테 짜증만 내도 나한테 짜증내는 거 같고 내가 누워있는 게 죄스러웠다"고 돌아봤다.
[종합] 장영란 "셋째 유산 후 냉철했던 ♥한창에 서운" 눈물 폭발
그러면서 유산 이후 "나한테 '애들도 있는데 빨리 털고 일어나야지' 했던 것도 서운했다. '힘들었지' 하면서 토닥여주기를 바랐는데 냉철하게 얘기하는 부분이 (서운했다). 내가 옛날에 알던 한창은 그런 사람이 아니었는데"라고 쏟아냈다.

한창은 "내가 어떻게 보면 여보 말대로 여유를 더 가지고 봤어야 되는 건데"라며 사과했다.
[종합] 장영란 "셋째 유산 후 냉철했던 ♥한창에 서운" 눈물 폭발
[종합] 장영란 "셋째 유산 후 냉철했던 ♥한창에 서운" 눈물 폭발
장영란은 셋째 아이에 대해 "그때 아빠가 주신 선물 같았고 그거에 의미 부여를 많이 했었어. 그거에 대한 떠나 보낸 거에 대한 애도를 못한 거 같아. 우는 거 조차도 미안했던 거 같아"고 계속 눈물을 흘렸다.

연신 사과하던 한창은 "'출산하다 산모 사망' 이런 게 떠오르더라. 여러 가지 생각들이 좀 들었다"며 "미안하다. 내가 다 잘못한 거야 내가"라며 자책했다.

이후 이들 부부는 철학원에 찾았다. 원장은 장영란-한창 부부에 대해 "50살에 늦둥이를 볼 수 있다"며 "똑똑한 자식이 태어날 것"이라고 했다. 이와 더불어 한창은 발을 내밀어 발금을 봤고, 발에 십(十)자 주름이 있어 "일확천금을 얻을 것"이라는 말을 들었다. 장영란은 남편 한창의 발에 입을 맞췄고, 한창은 "결혼 15년 동안 발 뽀뽀는 처음이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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