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트' /사진제공=크레아스튜디오
'불트' /사진제공=크레아스튜디오
‘불타는 트롯맨’이 폭행 논란을 인정한 황영웅을 하차, 편집없이 내보내는 가운데, 총점 중 50% 비율의 실시간 문자 투표가 반영된다고 밝혔다.

지난 21일 방송된 MBN 예능 ‘불타는 트롯맨’(이하 ‘불트’) 준결승전에서는 최종 결승전에 진출하는 TOP8가 탄생됐다. 총 두 차례로 나뉘어 진행된 준결승전에서 사력을 다한 무대를 펼친 8인의 트롯맨은 결승전에서 역시 각오를 다지며 각고의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불트’는 28일(오늘) 방송되는 결승전에서 TOP8을 향한 국민 대표단과 시청자의 의견을 보다 폭넓게 수용하는 운영 방식을 적용한다. ‘불트’ 결승전은 총 2주에 걸쳐 생방송으로 진행되며 1차전은 1라운드 ‘정통 한 곡 대결’과 2라운드 ‘신곡 대결’, 다음 주 방송되는 결승전 2차전에서는 ‘인생곡 대결’을 펼치며 승자를 가린다. ‘정통 한곡 대결’은 뽑기로 선정된 두 명의 참가자가 듀엣을 결성해서 대결에 나서며 ‘신곡 대결’과 ‘인생곡 대결’은 개개인이 무대를 선보인다.

특히 4000점 만점을 기준으로 30%인 1200점은 연예인 대표단과 국민 대표단의 점수가 차지하며, 결승전 진출자가 확정된 지난 2월 2일부터 새롭게 집계된 대국민 응원 투표 점수가 20% 비율인 800점으로 배점된다. 그리고 총점의 절반, 50% 비율인 2000점은 실시간으로 집계되는 문자 투표로 책정된다. 실시간 문자 투표는 생방송이 진행되는 동안 응원하는 참가자의 기호나 이름을 문자로 보내는 방식이며 1등 득표와 비례해 산정 및 차등 배점된다.

무엇보다 지난 ‘불트’ 준결승전에서는 현장에 모인 국민 대표단 점수와 대국민 응원 투표 점수가 더해지자 TOP14의 순위가 요동치면서 의외의 TOP8이 등장하는 대반전이 펼쳐졌던 상태. 국민의 힘이 모인 실시간 국민 투표가 전체 경연 판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케 한다.

‘불타는 트롯맨’은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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