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윤문식 "본처 2008년에 사망, 예쁜 여자 말걸어 재혼…지금은 내 종교" ('회장님네')
배우 윤문식이 재혼 아내에 대한 사랑을 고백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에는 윤문식이 출연했다.

이날 윤문식의 등장으로 '전원일기' 식구들은 행복해했다. 윤문식은 '전원일기'에서 양촌리 반장부터 포장마차 주인, 쌍봉댁 맞선 상대 역 등으로 열연하며 최다 역할을 맡았다.

특히 김수미는 '프란체스카'에서 윤문식이 첫사랑을 연기했다며 뜨거운 포옹으로 맞았다. 윤문식은 "보고 싶어서 왔다. 안 늙었다"고 말했고 김수미도 "그대로다"라고 반겼다.
[종합] 윤문식 "본처 2008년에 사망, 예쁜 여자 말걸어 재혼…지금은 내 종교" ('회장님네')
김용건은 "지금 사모님을 힘들 때 만나지 않았냐"라며 윤문식의 아내를 언급했다. 윤문식은 "외로울 때 만났지"라고 고개를끄덕였다.

윤문식은 "본처가 15년을 병원에 있다가 2008년에 죽었다. 병원에 있을 땐 그래도 의지가 됐는데 죽으니 더 패닉이 왔다"고 털어놨다.
[종합] 윤문식 "본처 2008년에 사망, 예쁜 여자 말걸어 재혼…지금은 내 종교" ('회장님네')
이어 "어느날 갑자기 예쁜 여자가 말을 걸었다"고 했다. 두 사람은 아는 사이였다가 우연히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 재혼한 아내가 먼저 "좀 힘들테니 사귀면 어떻겠느냐고 했다"고 말했다. 그렇게 두 사람은 재혼하게 됐다.

윤문식은 2017년 폐암을 투병했다. 그는 "수술 후 완치 판정을 받았지만, 사는 게 아니었다. 옆에서 신경 쓰는 사람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달라진다"며 곁을 지켜준 아내에게 고마워했다.
[종합] 윤문식 "본처 2008년에 사망, 예쁜 여자 말걸어 재혼…지금은 내 종교" ('회장님네')
이어 "예전보다 몸이 편해졌다, 우리 마누라가 종교"라며 아내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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