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2 '걸어서 환장 속으로'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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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황보라가 남편 차현우를 빼고 하정우와 함께 여행을 자주 다닌다고 밝혔다.

지난 26일 방송된 KBS2 '걸어서 환장 속으로'에서는 나태주와 여섯 고모, 고은아 미르의 방가네 식구들의 여행기가 그려졌다.
/사진=KBS2 '걸어서 환장 속으로'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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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황보라는 슈퍼주니어 월드 투어 일정으로 자리를 비운 규현을 대신해 스페셜 MC로 출격했다. 박나래는 "사실 저는 이 분을 가족석에 모시고 싶었다. 이분이 또 MC석에 앉아 계신다"고 소개했다.

황보라는 "이제 결혼 3개월 차 된 신혼"이라고 인사를 건넸다. 박나래는 "황보라 씨 행복합니까?"라고 질문했다. 황보라는 "너무 행복하다. 밑반찬 5개 만드는 데 3시간 씩 걸린다. 너무 행복하다"고 답했다.
/사진=KBS2 '걸어서 환장 속으로'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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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보라는 지난해 배우 김용건의 둘째 아들, 하정우 동생인 차현우(본명 김영훈) 워크하우스컴퍼니 대표와 10년 열애 끝에 결혼식을 올렸다.

박나래는 "황보라 씨가 결혼하고 바뀌었다"고 말했다. 이에 황보라는 "진짜 완전 바뀌었다. 조신해졌다"고 힘을 보탰다. 이유리는 "그 전 모습은 어떠셨길래?"라고 물었다. 황보라는 "늘 만취"라면서 말을 흐렸다. 박나래는 "자유로운 영혼이었는데, 조신하게 바뀌었다"고 했다.
/사진=KBS2 '걸어서 환장 속으로'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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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는 "황보라 씨가 스타 패밀리로 유명하지 않나. 가족 여행 가본 적이 있느냐?"고 물었다. 황보라는 "하주버지(하정우+아주버님)와 자주 갔다. 신랑 빼고 저랑. 없어야지 제가 자유롭게"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뿐만 아니라 황보라는 마음도, 술도 잘 맞는다고 말했다.

또한 박나래는 "'걸어서 환장 속으로'에서 가족 여행 제안을 드리면 가실 의향이 있느냐?"라고 질문했다. 황보라는 "무조건 간다. 너무 좋다"라고 대답했지만, 입술을 파르르 떨어 폭소케 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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