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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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서연이 남편과 만난 지 3개월 만에 혼인신고를 했다고 밝혔다.

지난 24일 방송된 KBS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차예련이 절친 진서연을 위해 특별한 음식을 만드는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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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에서 차예련은 옷방에서 플리마켓에 내놓을 옷을 골랐다. 기럭지와 남다른 패션감각을 자랑하는 차예련은 자타공인 패셔니스타다. 이에 모두의 이목이 그녀의 옷장에 집중됐다. 차예련의 옷장에는 그녀의 평소 스타일을 보여주듯 깔끔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옷들이 정돈돼 있었다. 옷마다 담긴 추억 때문에 고민을 거듭하던 차예련은 절친인 배우 진서연에게 전화를 걸었다.

진서연은 전화를 받자마자 차예련을 "예쁜이"라고 불렀다. 드라마 '행복배틀'에 함께 출연해 친해진 차예련과 진서연이 수익금을 기부하는 이번 플리마켓에 함께 참여하기로 한 것. 진서연은 도시락을 싸주겠다는 차예련에게 "몸이 열 개야?", "나는 항상 배고프다. 식탐 있다"라며 반가워했다. 이어 군살 제로 몸매 관리 비결에 대해 "사람들이 타고난 줄 알지만 운동이랑 식단을 정말 열심히 하는 것"이라고 솔직하게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차예련은 진서연을 위한 다이어트 간식 땅콩호박 빠스를 만들었다. 여기에 해장이 주제인 이번 대결을 위한 메뉴 쌀국밥도 만들었다. 쌀국밥은 쌀국수를 한식화 한 것으로, 한식천재 차장금의 요리 센스와 실력이 빛나는 메뉴였다. 차예련은 김치로 만든 K-칠리소스까지 곁들여 맛의 포인트를 잡았다. 차예련은 플리마켓 하는 날 두 메뉴를 들고 진서연과 만났다.
/사진=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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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예련과 진서연이 만나자 솔직 토크는 더 불이 붙었다. 차예련은 영화 '독전' 속 진서연의 연기를 보며 감탄했다며, 그 센 언니 이미지 때문에 진서연과의 첫 만남 당시 긴장했다고 털어놨다. 예상과 달리 코드가 잘 맞은 두 사람은 급격히 친해졌다고. 뿐만 아니라 진서연은 남편과 만난 지 3개월 만에 혼인신고를 했으며, 이 사실을 최근까지 부모님이 몰랐다고 고백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시원시원한 성격의 진서연은 차예련의 음식에 대한 표현도 솔직 그 자체였다. 차예련이 쌀국밥 육수, 밥, 고명 등을 꼼꼼하게 챙겨 온 것을 보고 "우리 엄마도 이렇게 안 해준다"라고 감탄한 것. 이어 맛을 보고는 "나 육수 비법 좀 알려줘”, “너무 맛있다. 우리 아이 먹이고 싶다"라고 했다. 이에 차예련은 준비한 쌀국밥 육수와 고명을 꼼꼼하게 챙겨서 진서연에게 줬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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