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사진=방송 화면 캡처)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사진=방송 화면 캡처)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지수원이 맑은 닭탕의 국물맛에 감탄했다.


24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시흥 오이도 닭탕을 맛보러 나선 지수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34년 전통의 닭탕집은 시흥 공무원들이 찾는 맛집으로 3가지 찬에 맑은 국물의 닭탕까지 단출한 차림이 눈길을 끌었다.


닭을 좋아하냐는 허영만의 질문에 지수원은 머뭇거리며 "사실 닭을 별로 안 좋아한다"라며 "밖에서 파는 건 걸쭉하고 한약 냄새 많이 나는 게 있어서. 집에서 엄마가 맑게 끓여주셔서 채소에 그런 걸 선호한다"라고 밝혔다.

허영만은 "이렇게 단출한 밥상은 오랜만이네"라며 "여기는 주메뉴로 승부하는 곳인가보다"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지수원은 맑은 국물의 닭탕을 보며 "여긴 누런 기름이 없다"라며 "국물이 진하고 맑다. 옛날 광고가 소환된다. 국물이 끝내줘요"라고 호평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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