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즈 플래닛'(사진=방송 화면 캡처)
'보이즈 플래닛'(사진=방송 화면 캡처)

'보이즈 플래닛' 이석훈이 이다을을 채찍질했다.


2월 23일 밤 방송된 Mnet '보이즈 플래닛'에서는 K vs G 그룹 배틀 미션을 앞두고 'Danger' K팀 리더 이승환과 래퍼 이다을이 갈등을 빚었다.


이날 'Danger' K팀은 리허설 무대를 앞두고 리더 이승환은 팀 회의에 나섰다. 보컬파트를 맡은 정이찬은 이승환에게 "내가 메인보컬을 맡아도 될 것 같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고 이어 정이찬은 "내가 맡은 래퍼2를 다을이가 해도 좋을 것 같다"라며 의견을 냈다.

이에 이승환을 비롯해 모든 팀원들은 이다을이 파트를 바꿨으면 하고 바랐지만 이다을은 "자꾸 욕심이 생긴다"라며 "정말 민폐인 거 아는데 제가 래퍼2로 바꾸면 제가 여러분을 뽑은 이유도 없을 것 같고"라며 끝까지 래퍼1을 고집했다.

이승환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마음이 복잡했다. '이게 맞을까' 싶으면서도 본인이 의욕이 있으니까 냅둬야 하나, 싶다가도 본인이 못하면 다 죽는거란 생각이 들었다"라고 답답해했다.


이후 리허설 무대가 펼쳐졌고 정이찬은 연이은 음이탈로 무대를 불안하게 만들었고 이승환 역시 랩과 춤동작을 자꾸 안으로 먹어가며 실수를 연발했다. 무대를 마친 이들은 마스터들에게 혹평을 받았다.


이석훈은 메인보컬을 지적하며 "원래 메인보컬이 이찬이였냐? 누구에서 누구로 바뀐 거냐?"라고 물으며 "당장 무대인데 대책을 세웠어야지?"라고 쓴소리를 했다. 이어 이석훈은 이다을에게도 "오늘부터 난 연습생이니까라는 생각은 버려라. 계속 이렇게 무대에서 실수하는 모습 보이면 '그냥 못하는 애'로 전락해버릴 뿐이다"라고 충고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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