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김미경, '50세' 송은이에 "딱 결혼 적령기"…"환승연애=안 좋은 행동" 지적('옥문아들')
[종합] 김미경, '50세' 송은이에 "딱 결혼 적령기"…"환승연애=안 좋은 행동" 지적('옥문아들')
[종합] 김미경, '50세' 송은이에 "딱 결혼 적령기"…"환승연애=안 좋은 행동" 지적('옥문아들')
[종합] 김미경, '50세' 송은이에 "딱 결혼 적령기"…"환승연애=안 좋은 행동" 지적('옥문아들')
[종합] 김미경, '50세' 송은이에 "딱 결혼 적령기"…"환승연애=안 좋은 행동" 지적('옥문아들')
[종합] 김미경, '50세' 송은이에 "딱 결혼 적령기"…"환승연애=안 좋은 행동" 지적('옥문아들')
사진=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 캡처
사진=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 캡처
'옥탑방의 문제아들' 김미경이 50대가 결혼 적령기라고 주장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스타강사 김미경이 출연했다.

김미경은 결혼 적령기 나이가 '50대'라고 정리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미경은 결혼하기 가장 좋은 시기에 대해 "송은이 씨 나이가 딱 결혼 적령기"라고 말해 멤버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그는 "50살이 자신에 대해 가장 잘 알게 되는 나이다. 우리는 인생의 가장 중요한 결정을 가장 어리고 아무것도 모를 때 20~30대에 선택한다"라고 말했다. 미혼인 MC 송은이와 김숙, 김종국, 민경훈은 충격과 감동을 동시에 느꼈다.

김미경은 결혼하면 안 되는 시기에 대해서도 "외롭거나 돈 없을 때 결혼하면 안 된다. 외로울 때는 사람 보는 기준이 무너져 있어 아무나 만나게 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돈이 없을 때는 나의 부족함을 채워줄 사람을 만나게 돼서 상대를 바닥에서 올려다 볼 수밖에 없다. 결혼할 상대는 서로를 정면으로 봐야 한다"라고 현실적인 조언을 건넸다.

김미경은 요즘 핫한 '환승연애'를 강력히 반대했다. 그는 "이별 후 가장 중요한 것은 이별의 장소에 머물러 있지 말고, 나를 데리고 집으로 돌아와야 하는 것"이라며 "헤어진 뒤 '나'로 돌아와서 마음을 잘 추스르고 다른 사람을 만나야 하는데, 전 연인에 대한 마음이 정리되지 않은 상태로 다른 사람을 만나는 것이 가장 안 좋은 행동이다"라고 지적했다.

김미경은 MZ세대 직원 때문에 청심환을 먹은 적 있다고 밝혔다. 그는 "엄청 상처 받았던 적이 있었다"라며 "저와 10~15년 지냈던 40대 친구들은 언니처럼 지내기도 하는데 요즘 MZ 세대들이 거침없이 이야기하는 경우가 있더라"라고 입을 똈다.

김미경은 "한번은 회의를 하는데 제가 '오늘은 너희 말을 들어주겠다'라고 했다. 별말이 없길래 제가 이야기를 하는데 28살 남자 직원이 손을 번쩍 들더라. 그 직원이 '저희 말은 안 듣고 대표님만 말하시지 않나. 대표님 의견만 말하는데 이게 무슨 회의냐'라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김미경은 "맞는 말인데 당황했다"며 "다른 40대 직원들도 설사 같은 생각이라고 하더라도 상황과 장소를 보면서 말하는데 제가 당황하니까 민망해서 괜히 딴짓하는 척 하더라"라고 털어놨다. 이어 "책상 밑에서 손을 떨었는데 겉으로는 '너무 좋은 의견이다'라고 애써 웃었다. 그리고 다음날 청심환을 먹었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미경은 "그 직원이 '10분 쉬었다가 제 의견을 정리해서 오겠다'라고 하는데 그때는 당황했지만 지금은 최애 직원이 됐다"라고 덧붙였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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