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싸우면 다행이야'(사진=방송 화면 캡처)
'안싸우면 다행이야'(사진=방송 화면 캡처)

안정환이 안유진의 원픽 선수로 지목되자 입꼬리가 승천했다.


2월 20일 방송된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에서는 이대호, 현주엽, 김태균 먹보 삼대장의 활약상이 펼쳐진 가운데 게스트로는 아이브 안유진이 출격했다.


이날 거침없는 현주엽의 해삼 채집을 보던 MC 붐은 "한국 농구 최초로 백보드를 부숴버렸던 분이다"라며 현주엽의 전성기를 언급했다.


이에 붐은 안유진에게 "유진씨가 좀 어리둥절해하는 것 같다"라며 "혹시 농구대잔치 아냐?"라고 물었다. 이에 안유진이 "잘 모른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놓자 붐은 "무슨 스포츠 좋아하냐?"라고 되물었다.


축구를 좋아한다는 안유진에 안정환은 "손흥민 선수요?"라고 물었고 눈치빠른 안유진은 센스있게 "안정환 선수요"라고 답했다. 강재준은 "2003년생인데 2002년에 활약했던 '반지의 제왕'을 안다고요?"라고 의문을 표했고 이에 안유진은 "저 오늘도 반지 끼고 왔는데?"라고 동문서답을 해 웃음을 안겼다. 안정환 역시 황당해하면서 안유진의 대답에 흐뭇한 미소를 보였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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