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든 물어보살'(사진=방송 화면 캡처)
'무엇이든 물어보살'(사진=방송 화면 캡처)

'무엇이든 물어보살' 서장훈이 언니대우를 받지 못하는 고민녀 사연에 100% 공감했다.

20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언니대우를 해주지 않는 동생이 고민인 언니가 등장했다.

이날 동생은 "평소에 편하고 친구 같은 언니라서 계속 하다보니깐 그렇게 됐다"라며 " '야, 너 뭐해?' '야, 밥먹어'라고 한다"라고 밝혔다. 이에 언니는 "같은 고등학교를 다녔는데 친구들 앞에서도 '야'라고 했었다"라며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에 서장훈은 "똑같은 사연이 저한테도 있다. 그 친구는 태어나서 특수 상황이 아니면 아직까지도 '야'리고 한다"라며 "걔는 무려 저랑 5살 차이가 나는데 그래도 나보다 덜 억울할거다"라며 공감했다.

이어 서장훈은 "이게 문제가 지속되면 엄마 아버지도 뭐라고 안 한다"라며 씁쓸해했다. 이를 듣던 이수근은 동생에게 " '야'라고 하지 말고 그냥 이름 부르는 게 나을 거 같은데?"라고 하자 동생은 "'야'에 이름도 붙이기도 한다"라고 당연하듯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서장훈은 "생각해보면 저도 호칭 변화가 있었다"라며 "이름에서 '야, 너'에서 나중에는 호칭 생략을 하더라"라며 "이미 그 친구는 '장훈아'라고 이름을 불렀다"라고 동감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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