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도 감탄하게 만든 살림꾼 일본 아빠..."잔소리가 필요 없네" ('물 건너온 아빠들')


‘물 건너온 아빠들’에 뭐든지 반대로 말하는 실사판 짱구 6살 리온이가 뜬다. 리온이의 청개구리 행동에 장윤정, 김나영이 폭풍 공감하며 엄마미소를 지었다고 해 궁금증을 불러모은다.


오는 19일 방송되는 MBC ‘물 건너온 아빠들’ 21회에서는 이웃나라에서 물 건너온 일본 아빠 이야기가 그려진다.


6살 아들 리온을 둔 일본 아빠는 “육아 6년 차로 현재 주부 3년차다. 육아와 살림을 도맡고 있다”라고 소개한다. 이어 그는 과거 12년 간 외식 업계에 종사했던 일식 셰프였다고 전해 반상회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일본 아빠는 “리온이 평소 똘똘하고 말을 잘 듣는데, 가끔 반대로 대답하거나 행동할 때가 있다. 짱구 실사판이다”라며 육아고민을 털어놓는다.


리온은 아침 일찍부터 남다른 하이 텐션과 장난기 가득한 표정으로 등장해 눈길을 끈다. 그는 아빠와 함께 일어나자마자 물 마시기, 눈 감고 심호흡하기, 각자 신발 스스로 정리하기 등 매일 지켜야 하는 생활 속 규칙과 아침 루틴을 실천한다. 확실하게 생활 규칙 및 루틴을 지키는 리온이네를 지켜본 장윤정은 “잔소리가 필요 없네”라고 감탄한다.


이어 리온이 자유시간을 갖는 동안, 일본 아빠는 집안 구석구석 청소를 하고 일식 셰프 출신 답게 라멘부터 야끼소바까지 능숙한 요리솜씨를 선보여 모두를 놀라게 한다. 특히 자칭 ‘살림꾼’ 장윤정은 일본 아빠의 ‘이것’을 보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이다.


리온은 일본 아빠가 차려준 맛있는 아침 식사를 하기 전 “잘 먹겠습니다” 대신 엉뚱한 인사를 남기는 장난꾸러기 매력을 폭발해 웃음을 유발한다. 이어 아침식사 맛 평가를 묻는 아빠의 질문에도 반대로 대답하는 장꾸미를 뽐낸다. 장윤정과 김나영은 “모든 집이 다 똑같다”라며 격하게 공감하며 엄마 미소를 짓는다.


장꾸미가 넘치는 리온은 책을 읽을 때는 얌전하게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며 반전 매력을 선사한다. 독서에 집중하는 리온을 지켜본 인교진은 “우리 애들은 책만 펴면 졸린다고 말한다”라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는 전언이다.


이와 함께 리온이 아빠로부터 일본어를 배우는 모습 또한 공개된다. 리온은 6살에 한글을 떼고, 어려운 한자 받아쓰기까지 척척 해내는 똘똘함을 자랑한다. 동시에 아빠에게 한국어 발음을 또박또박 알려주는 호랑이 선생님으로 변신해 시선을 강탈할 예정이다.


리온이는 장난꾸러기 면모를 자랑하면서도 지하철을 탈 때 사람이 내린 후 탑승하고, 식당에서 나갈 때도 문을 꼭 닫는 등 예의 있는 모습을 보여줘 아빠들의 미소를 자아낸다. 김나영은 일본 아빠에게 “아이에게 자연스럽게 예의범절을 알려주더라”고 감탄하며 이 부분이 바로 일본식 교육이냐고 묻는다. 과연 일본 아빠가 어떤 대답을 들려줄지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짱구 실사판 6살 리온의 장꾸미 넘치는 일상은 오는 19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되는 ’물 건너온 아빠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정민 텐아시아 기자 hera2021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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