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최민식, '밉상' 허성태에 목숨 위협 당해…믿었던 이동휘·홍기준에 배척되나('카지노')
[종합] 최민식, '밉상' 허성태에 목숨 위협 당해…믿었던 이동휘·홍기준에 배척되나('카지노')
[종합] 최민식, '밉상' 허성태에 목숨 위협 당해…믿었던 이동휘·홍기준에 배척되나('카지노')
[종합] 최민식, '밉상' 허성태에 목숨 위협 당해…믿었던 이동휘·홍기준에 배척되나('카지노')
[종합] 최민식, '밉상' 허성태에 목숨 위협 당해…믿었던 이동휘·홍기준에 배척되나('카지노')
'카지노' 스틸. / 사진제공=디즈니
'카지노' 스틸. / 사진제공=디즈니
'카지노' 시즌2가 목숨을 건 마지막 베팅을 향한 시작을 알렸다.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카지노' 시즌2가 지난 15일 1~3화를 공개한 가운데 시작부터 급 물살을 타고 내달리는 전개가 펼쳐졌다.

차무식(최민식 분)의 머리를 향해 정체불명의 인물이 총구를 겨누며 끝을 맺은 충격적 엔딩의 시즌1에 이어 시즌2에서는 인물의 정체가 서태석(허성태 분)임을 바로 보여주며 본격적인 전개가 시작됐다. 더는 물러설 곳이 없는 서태석과 총구가 머리를 향하고 있어도 평온함을 잃지 않는 차무식의 팽팽한 대립은 두 배우의 뜨거운 열연과 만나 압도적 오프닝을 선사했다.

단숨에 상대를 제압하며 본능적으로 돌진하는 차무식과 서태석의 대립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고회장(이혜영 분)의 지시로 서태석이 사라진 100억을 목적으로 차무식을 위협하는가 하면, 차무식이 부하들을 시켜 서태석을 납치해 목숨을 건 끔찍한 협박을 일삼는 등 끊임없는 관계의 전복이 극의 몰입을 더했다. 한 쪽의 목숨을 빼앗아야 끝이 나는 맹수처럼 끊임없이 서로를 주시하고 맴돌면서 펼치는 날 선 대립은 3개 에피소드 내내 일촉즉발의 긴장감을 일으켰다.

차무식을 향하고 있는 위기는 여기서 끝이 아니다. 민회장(김홍파 분)에게 호텔의 지분을 못 받아 잔뜩 화가 난 최대표(송영규 분)와 차무식에게 가족의 신상을 위협받고 분노에 치를 떨고 있는 조영사(임형준 분)가 진영희(김주령 분)와 함께 모여 작당모의를 시작해 새로운 복선을 드러낸 것. 여기에 중국 삼합회 조직과 분란으로 총기 사건을 벌인 서태석을 연행하던 코리안데스크 오승훈(손석구 분)을 차무식이 막아서며 또 다른 위기가 드러난다. 황당해하는 오승훈의 앞에서 차무식은 그의 파트너 마크에게 돈을 쥐여 주며 심기를 단단히 건드린 것이다. 차무식과 마크가 자연스럽게 협조하며 뇌물을 주고받는 모습에 오승훈은 그간의 의심을 분노로 전환, 본격적인 대결 구도와 팽팽한 대립을 예고했다.

공개된 시즌2의 1~3화에서 오프닝을 장악한 캐릭터는 서태석(허성태 분)과 홍상구(홍기준 분)였다. 서태석 역의 허성태는 주변 인물들과 끊임없이 대립해 왔던 것은 물론 차무식에게 밀리지 않는 존재감으로 그의 모든 것을 위협하는 위험한 인물을 독보적 연기력으로 완성해냈다. 새로운 시즌에서는 차무식을 향한 분노가 폭발하며 남다른 욕망을 본격적으로 드러낸다. 대립 장면마다 최민식에게 뒤지지 않는 존재감으로 맞서며 총기 액션부터 맨몸 액션까지 다채로운 액션을 펼쳐 볼거리를 더했다. 양정팔(이동휘 분)과 함께 차무식을 보좌하는 홍상구는 새로운 복선을 암시하며 극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차무식을 향한 의심이 확신으로 변하자 굳은 신뢰가 깨지고 견고했던 관계에 금이 가기 시작하며 돌아서는 과정이 이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카지노' 시즌2는 카지노의 전설이었던 차무식이 위기를 맞이한 후, 코리안데스크 오승훈의 집요한 추적에 맞서 인생의 마지막 베팅을 시작하는 이야기. 매주 수요일 오후 5시에 1편씩 공개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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