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남이 될 수 있을까’ 캡처
사진=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남이 될 수 있을까’ 캡처
강소라, 장승조가 재결합했다. 조은지, 이재원의 로맨스는 진전됐다.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남이 될 수 있을까’ 9화에서는 오하라(강소라 분’와 구은범(장승조 분)이 다시 만나게 되며, 데이트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하라의 고백을 수락한 은범은 자신도 하라가 힘들면 화나고, 옆에서 위로해 주고 싶고, 계속 신경이 쓰였다면서 진심을 밝혔다.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두 사람은 두황에서 비밀리에 만나 아찔한 사무실 데이트를 즐기고, 커플 잠옷을 구매하는 등 일상이 사랑으로 가득한 모습으로 설렘을 선사했다.

강비취(조은지 분)와 권시욱(이재원 분) 커플의 로맨스도 급진전했다. 비취가 시욱의 아이를 임신을 하게 된 것. 비취는 시욱에게는 알리지 않고 혼자 모든 결정을 하려고 했다. 하지만 컨디션이 안 좋아 보이는 비취를 걱정하던 시욱이 우연히 임신 사실을 알게 되고, 두 사람은 갈등을 겪게 된다. 이에 시욱은 “책임질게, 우리 결혼하자”라며 돌직구 고백으로 사랑꾼의 면모를 보여줬지만 비취는 당황스러운 표정을 지어 궁금증을 자아냈다.

하라와 은범은, 서로가 아이에 대한 가치관이 다른 것을 알게 된다. 하라는 아이를 낳아 단란한 가정을 꾸미고 싶어 하는 반면, 은범은 딩크족으로 둘이서 행복하게 살고 싶어 하면서 현실적인 문제에 맞닥뜨리게 된 것. 이로 인해 하라와 은범은 새로운 갈등이 시작됐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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