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정훈희 "대마초사건 연루로 7년 방송 못해…♥남편과 동거 8년 만에 결혼"('같이삽시다')
[종합] 정훈희 "대마초사건 연루로 7년 방송 못해…♥남편과 동거 8년 만에 결혼"('같이삽시다')
[종합] 정훈희 "대마초사건 연루로 7년 방송 못해…♥남편과 동거 8년 만에 결혼"('같이삽시다')
[종합] 정훈희 "대마초사건 연루로 7년 방송 못해…♥남편과 동거 8년 만에 결혼"('같이삽시다')
[종합] 정훈희 "대마초사건 연루로 7년 방송 못해…♥남편과 동거 8년 만에 결혼"('같이삽시다')
[종합] 정훈희 "대마초사건 연루로 7년 방송 못해…♥남편과 동거 8년 만에 결혼"('같이삽시다')
[종합] 정훈희 "대마초사건 연루로 7년 방송 못해…♥남편과 동거 8년 만에 결혼"('같이삽시다')
사진=KBS2 '같이 삽시다' 방송 캡처
사진=KBS2 '같이 삽시다' 방송 캡처
정훈희가 김태화와 오랜 결혼 생활의 유지 비결이 '별거'라고 밝혔다.

지난 14일 방송된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 '100회 특집 토크 콘서트'에 정훈희가 게스트로 함께했다.

솔직한 토크와 함께 최근 역주행의 신화를 다시 쓴 화제의 노래 '안개'를 불러 현장을 압도했다. 영화 '헤어질 결심'의 삽입곡에 참여한 비하인드를 털어놓은 정훈희는 "나의 라이브 카페에 '저 할머니 보러 가자'며 엄마와 함께 고등학생 팬이 찾아온다"고 고백해 자매들의 부러움을 샀다.

평소 당당하고 솔직한 성격으로 알려진 정훈희는 이날 공연에서도 화끈한 입담을 자랑했다. 가수 김태화와 어느덧 45년째 살고 있는 정훈희.

정훈희는 남편 김태화와 결혼 전에 동거했다고 밝혔다. 1970년대였던 당시 정훈희는 "어느 날 기자가 연애하냐하냐고 물어서 '연애 아니고 같이 산다‘라고 대답했다"고 말했다. 정훈희는 김태화는 동거 8년 만에 결혼했다고 한다. 그는 "같이 살다가 마음이 안 맞으면 깔끔하게 헤어지자는 생각으로 동거했다. 근데 동거로 시작한 그 남자와 45년째 살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8년 사니까 자꾸 싸우게 되더라. 어느 날 김태화가 느닷없이 결혼하자고 하더라. 그래서 했다"고 전했다.

정훈희는 남편과 이혼 위기를 겪었던 사실도 솔직히 털어놨다. 갱년기가 된 정훈희는 남편과 자녀들에게 툭하면 화를 냈다고 한다. 정훈희는 긴 결혼생활의 비결을 묻자 "각 집 생활"이라고 대답해 네 자매를 감탄하게 했다. 정훈희는 "나는 임랑에, 남편은 달맞이고개에 산다"고 밝혔다.

정훈희는 1975년 대마초 사건에 휘말렸던 일에 대해 가감없이 털어놨다. 그녀는 "한참 해외에서 상을 타고 둥둥 떠다니던 시기에 친구들이 파티에 데려갔다"고 밝혔다. 당시 대마초를 하지 않았지만 파티에 같이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오해를 받아 봉변을 당한 것. 정훈희는 "7년 동안 방송도 못 했다. 신곡 발매를 할 수 없었다"며 당시의 억울함을 털어놨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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