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파원' /사진제공=JTBC
'톡파원' /사진제공=JTBC
‘톡파원 25시’가 포르투갈, 홍콩, 스페인 여행을 맛있게 즐겼다.

지난 13일 방송된 JTBC 예능 ‘톡파원 25시’에서는 포르투갈 수도인 리스본, 홍콩과 스페인의 ‘로컬 맛집 투어’로 시청자를 대리만족시켰다. 중식 대가 이연복 셰프의 음식 설명과 리얼한 반응, ‘파친놈’ 전현무의 대파 먹방이 즐거움을 배가시켰다.

이날 ‘톡파원 직구’ 코너에서는 포르투갈 리스본을 파헤쳤다. 포르투갈 ‘톡(TALK)’파원이 벨렝탑, 발견기념비, 제로니무스 수도원, 세계 최초의 에그타르트 가게, 산타 후스타 엘리베이터, 파두 레스토랑까지 리스본 곳곳을 둘러본 것.

그중에서도 1837년에 개업한 에그타르트 가게는 많은 손님으로 붐벼 원조의 클래스를 실감케 했다. 이곳에 방문한 적이 있는 타일러는 우리나라와는 다른 에그타르트의 맛을 전하며 “진짜 확연히 다르다”고 시종일관 단호한 모습을 보였고 결국 ‘에그 타일러’라는 별명을 얻어 웃음을 유발했다.

다음으로 ‘톡파원 세계 탐구 생활’에서는 홍콩, 스페인 ‘톡’파원들이 로컬 맛집을 소개해 시선을 모았다. 미식의 천국 홍콩 ‘톡’파원은 이연복 셰프도 가봤다는 딤섬 맛집을 시작으로 4년 연속 미쉐린 가이드에 선정된 국수 가게, 홍콩식 솥밥 뽀짜이판 가게, 외신에도 소개된 해산물 요리 맛집까지 하루 종일 먹방 풀코스를 펼쳐 보는 이들까지 배부르게 만들었다.

한편, 스페인 ‘톡’파원은 스페인의 아침 식사 추로스로 스타트를 끊었다. 55년 역사의 추로스 가게에서 길고 긴 웨이팅 끝에 오리지널 추로스와 쿠키 크림, 초콜릿, 화이트초콜릿이 들어간 필링 추로스를 구입, 바삭하고 달콤한 추로스 먹방으로 침샘을 자극했다. 또한 스페인 ‘톡’파원이 추천하는 해변 맛집에서 삼선짜장과 비슷한 맛의 먹물 피데우아를 맛보기도 했다.

무엇보다 대파와 비슷한 비주얼을 가진 칼솟이 특산물인 발스에서 칼솟을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는 로컬 맛집에 방문해 호기심을 자극했다. 칼솟을 구운 칼솟타다의 부드러운 식감과 구운 양파 같은 맛을 전하는 것은 물론 고기, 칼솟, 로메스코 소스를 조합한 먹방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스튜디오에서는 칼솟 대신 대파로 만든 대파타다를 시식했다. 토치로 대파를 굽는 MC들의 더딘 진행 속도에 이연복 셰프는 대파 여러 개를 한꺼번에 구워 출연자들과 나눠 훈훈함을 더했다. 대파타다를 맛본 MC 이찬원의 찐 리액션과 MC 김숙, 이연복 셰프의 만족스러운 모습이 이어진 가운데 ‘파친놈’ MC 전현무의 고삐 풀린 먹방과 MC 양세찬과의 콤비 케미가 폭소를 자아냈다.

‘톡파원 25시’는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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