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엄정화 개인 유튜브 채널
사진=엄정화 개인 유튜브 채널
가수 엄정화가 절친 정재형에 대한 마음을 밝혔다.

엄정화는 최근 개인 유튜브 채널 ‘Umaizing 엄정화 TV’을 통해 ‘고민스러운 너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엄정화는 "내 인생에서 친구는 무조건 사랑이 있어야 한다. 사랑으로 가끔은 잘못된 길에서 돌이켜 줄 수도 있어야 되고 응원해줄 수도 있어야 된다. 긍정적이고 새로운 걸 받아들이는 그런 친구가 되고 싶다"라며 자신이 생각하는 '친구'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그런 친구가 하나 있는데 정재형이다"라며 "나의 베스트 프렌드라고 할 수 있다. 정재형이 지금 말한 그런 친구인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어떨 땐 굉장히 얄밉다가 ‘재형이 없이는 어떤 새로운 것들을 보지 못했겠구나’라는 생각을 할 때가 굉장히 많다. 서핑, 음악, 친구가 그랬다"라고 덧붙였다.

엄정화와 정재형은 1996년에 처음 만났다고. 당시 ‘베이시스’라는 그룹으로 활동하던 정재형과 2집 활동을 하던 엄정화. 엄정화는 정재형을 해운대 공연에서 만나, 친해졌다고 언급했다.

엄정화는 "단번에 베스트 프렌드가 되었다. 내가 재형이를 너무너무 좋아하게 됐다. 그래서 지금까지 이어온 것이다. 대단하지 않냐. 삶의 고민, 작품, 서로 같이 나누면서 돌파해온 것 같다. 서로에게 도움이 되고 힘이 되는 친구가 됐다. 우린 약간 운명인 것 같다"라고 전했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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