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의 전쟁' /사진제공=MBC에브리원
'장미의 전쟁' /사진제공=MBC에브리원
'돌싱남' 이상민이 모태솔로로 의심받는다.

13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예능 ‘장미의 전쟁’에서는 사랑하는 연인의 정떨어지는 언행 때문에 이별을 고했다가 일어난 황당 커플 스토리가 펼쳐진다.

이날 프리젠터 이승국은 사연 소개에 앞서 출연진들에게 절대 용납할 수 없는 내 연인의 행동이나 말투가 있는지 묻는다. 박지민 아나운서는 “쉽게 헤어지자 하는 것은 용납 못 한다”고 단호하게 말해 눈길을 끈다. 양재웅은 “명령조로 말하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며 소신을 밝힌다.

이를 들은 이상민은 “저는 막 대해도 돼요”라며 수줍게 답한다. 의외의 답변에 놀란 박지민 아나운서는 “모태솔로 같아요. 그러지 마세요”라고 이상민을 제지해 웃음을 안긴다. 이에 양재웅이 “출연진 중 가장 많이 가본 분”이라며 이상민을 두둔해 스튜디오는 웃음바다가 된다.

이날 사연의 주인공은 미국 포틀랜드 출신의 간호사 수잔. 수잔의 엄마는 딸의 남자친구를 찾는다는 구인 광고를 냈고, 수잔은 이를 계기로 마이클이라는 남성을 만나 결혼에 성공했다. 행복했던 수잔과 마이클의 결혼 생활은 10년의 시간이 흘렀을 때부터 차츰 변해갔다. 수잔을 대하는 마이클의 태도가 180도 달려졌기 때문.

마이클의 부정적 태도에 견디다 못한 수잔은 결국 이혼을 고했는데, 그 이후부터 수잔 주변에서는 수상한 일이 벌어지기 시작했다. 누군가 수잔을 스토킹하는가 하면 의도적으로 그녀의 자동차 바퀴에 구멍을 내 교통사고를 유도했다. 심지어 퇴근한 집에는 망치를 든 강도가 기다리고 있는 충격적 사건까지 발생했다.

이후 수잔을 위험에 빠트린 황당 사건의 범인이 밝혀지자 스튜디오에서는 실소가 흘러나왔다는 전언. 수잔을 해코지하려던 범인의 정체는 무엇일지, 듣고도 믿기 힘든 파격적 스토리의 전말은 이날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장미의 전쟁’에서 확인할 수 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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