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W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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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윤성이 13일(오늘) 첫 번째 EP 'TOMORROW'로 팬들을 만난다.


임윤성의 첫 번째 미니앨범 'TOMORROW'가 오늘 13일 낮 12시 주요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임윤성의 고뇌가 담긴 이번 신보 ‘TOMORROW’는 총 5개의 수록곡이 담긴 앨범으로, 스스로가 벼랑 끝에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내일도 희망이 있다는 메시지를 담아냈다. 이번 앨범 'TOMORROW'는 타이틀 곡 ‘세상의 끝에서’를 포함해, ‘CONVERSE’, ‘SUPERNOVA’, ‘MIDNIGHT DRIVER’, ‘세상의 끝에서 INST’까지 총 5곡이 수록됐다.


임윤성은 이번 앨범의 전곡을 작사 작곡에 참여하며 스스로 음악에 대한 고뇌가 많았다는 심경을 전했다.


다음은 임윤성의 첫 번째 미니앨범 'TOMORROW' 발매 기념 일문일답


Q. 5개월 만에 컴백으로 돌아왔다. 팬들에게 인사 한 마디


A. 안녕하세요. 5개월 만에 첫 EP 앨범으로 인사드리게 된 낭만을 노래하는 임윤성입니다.


Q. 첫 미니앨범을 발매한 소감은?


A. 소중한 사람들을 만나러 갈 때 괜스레 거울을 한 번 더 보게 되고, 옷매무새를 고친다든가 하는 그런 감정이라고 하면 좀 와닿을까요? 제 음악이 여러분께 어떻게 하면 예쁘게 닿을 수 있을까 고민하는 요즘입니다.


Q. 앨범 'TOMORROW'에 대한 소개


A. 각자 힘든 시간을 오롯이 이겨내는 방법은 모두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언제나 그렇듯 예고 없이 찾아온 시련과 고민 속에 저 역시 그런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상하게도 이번 EP 작업은 혼자 자연을 걷고 밤하늘을 보며 생각하는 시간이 많았고, 무언가 공허하다고 해야 할까요? 그걸 즐기지 못하고 계속 비어있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래서인지 '빛, 별, 차가움' 등 무용한 것들을 멜로디나 가사로 표현했고, 모든 곡의 주제와 색깔은 다르지만 스스로가 어둠 속에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한 줄기 빛으로 내일을 살 수 있는 음악이 되었으면 합니다.


Q. 이번 앨범의 타이틀 곡 '세상의 끝에서'에 대한 곡 설명, 곡 포인트가 있다면? 그리고 전체 수록곡을 간단하게 설명한다면?


A. 우선 사람에 대한 음악입니다. 벼랑 끝에 있다는 느끼는 사람들에게 드리는 노래이기도 합니다. 또한 시련과 외로움 속에서 나를 살게 해주었던, 무조건적인 사랑과 신뢰를 준 사람들에게 전하는 노래라고 생각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Q. 첫 앨범인 만큼 앨범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어려웠던 점이 있다면? 그리고 반대로 가장 재밌었던 점이 있다면?


A. 저에게 두 질문은 일맥상통하는 부분인데요. 항상 머릿속에 있는 사운드들을 구현해 내는 게 가장 어려운 것 같아요. 어떤 정확한 수치가 있는 것도 아니고 음악이라는 건 상당히 추상적이니까요. 그게 가장 어렵고 반대로 작곡을 같이했던 프로듀서와 그걸 풀어나갈 때, 하나둘씩 그려질 때, 그때 카타르시스가 오는 것 같습니다.


Q. '세상의 끝에서' 뮤직비디오를 찍으면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A. 우선 저번 솔로 활동 때와는 다르게 야외 육교에서 라이브 하는 장면을 찍게 되었는데요. 아무래도 차 소리라든지 지, 나가는 사람들에게 양해를 구한다든지 하는 그런 환경들이 오롯이 저에게 집중하기가 조금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지나가시면서 대박 나라고 응원해 주신 시민분들 덕분에 즐겁게 찍었던 기억이 납니다.


Q. 한 장르에 국한되지 않는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했는데, 다음에는 어떤 음악을 보여주고 싶은지?


A. 항상 모든 분들이 궁금해하시고 많이 받는 질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어떤 장르라던가 길을 확실하게 정해놓고 싶지는 않아요. 어떤 사람들은 자기 자신을 아주 잘 알 수도 있겠지만, 전 매번 저에게 다른 모습을 발견하거든요. 다만 저 자신에게 거짓 없이 50% 정도 집중했다면, 다음 앨범에는 60%, 그다음은 70%로 더 솔직하게 나를 믿고 작업해보고 싶은 마음입니다.


Q. 이번 활동에 대한 각오 한 마디


A. 어떤 활동을 위해 노래를 한다기보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진짜 저를 믿어주고 살게 해주었던 사람들에게 고맙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그 방식이 노래일 뿐인 거죠. 그런 마음을 많이 공감해 주고 사랑해 주신다면 그걸로 충분할 것 같습니다. 매 순간 진심을 다해 노래하겠습니다.




김상진 텐아시아 기자 let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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