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 CHO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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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풍선’ 서지혜와 이상우가 불륜 발각 그 후 냉랭한 분위기를 드리운 마주침으로 궁금증을 유발한다.


TV CHOSUN 주말미니시리즈 ‘빨간 풍선’은 우리 모두가 시달리는 상대적 박탈감, 그 배 아픈 욕망의 목마름, 그 목마름을 달래려 몸부림치는 우리들의 아슬아슬하고 뜨끈한 이야기를 담는다.


지난 방송에서는 조은강(서지혜)이 고차원(이상우)과 같은 마음임을 확인한 후 키스하던 순간, 현장을 목격한 여전희(이상숙)가 충격을 받고 쓰러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조은강은 자신의 디자인 유출로 한바다(홍수현)가 타격을 입자 양심의 가책을 느껴 고차원에게 이별의 문자를 보냈다.


이와 관련 11일 방송될 15회에서는 서지혜와 이상우가 냉랭한 분위기 속에서 스쳐 지나가는 ‘반전 마주침’ 장면이 담긴다. 극 중 고차원의 아파트 마당에서 조은강과 고차원이 맞닥뜨리는 장면.


밖으로 나서던 조은강은 비를 맞아 쫄딱 젖은 지친 표정의 고차원을 보고 걸음을 멈춘다. 굳은 표정과 어색한 눈빛으로 조은강을 마주하던 고차원은 한마디 말도 없이 지나쳐버리고 조은강은 애타는 심정을 내비친다.


서로를 향해 절절한 애정을 드러내던 두 사람이 싸늘한 분위기를 드리우면서, 불륜 발각 이후 무슨 일이 생겼을지 앞으로의 관계에 대한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제작진은 “15회 방송에서는 조은강과 고차원의 순탄치 않은 미래를 예고하는 파란의 파도가 휘몰아치게 될 것”이라며 “불륜을 확인한 한바다가 어떤 결정적 한 방을 선사하게 될지, 한바다로 인한 조은강과 고차원의 앞날은 어떤 격변을 맞을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빨간 풍선’ 15회는 11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이준현 텐아시아 기자 wtcloud8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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