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손은서. / 사진제공=저스트엔터테인먼트
배우 손은서. / 사진제공=저스트엔터테인먼트
손은서가 결혼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최근 서울 신사동의 한 카페에서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카지노'와 SBS '법쩐'에 출연한 배우 손은서를 만났다.

'카지노'는 '카지노의 전설'이 된 차무식(최민식 분)의 일대기를 그리는 작품. 손은서는 호텔리어 김소정으로 분했다. '카지노'는 지난 1월 25일 시즌1이 마무리됐으며, 오는 2월 15일부터 시즌2가 시작된다.

'법쩐'은 '법'과 '쩐'의 카르텔에 맞서 싸우는 '돈 장사꾼' 은용(이선균 분)과 '법률 기술자' 준경(박준경 분)의 통쾌한 복수극. 지난 11일 종영했다. 손은서는 '명동 사채왕'이라 불리는 명회장(김홍파 분)의 딸이자 특수부 부장검사 출신 황기석(박훈 분)의 아내 명세희를 연기했다.

2005년 데뷔한 손은서는 조연, 주연을 비롯해 특별출연까지 거의 매회 한 작품 이상꼴로 꾸준히 연기 활동을 해왔다. 1985년생인 손은서는 올해 만 38세. 결혼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손은서는 "결혼은 타이밍이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일을 할 타이밍이 있고 가정을 꾸릴 타이밍이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상형에 대해서는 "이상형은 계속 바뀔 수 있지만 저는 기댈 수 있는 사람이 좋다. 제가 평소 표현을 드러내놓고 하는 편은 아니다. 기분의 기복도 크지 않다"면서도 "그렇지만 '말하지 않아도 좀 알아줬으면' 하는 게 은근히 있지 않나. 그런 걸 잘 충족시켜주는 분에게 더 끌리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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