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의 신부’ 오승아가 박하나를 자극했다.
9일 오후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태풍의 신부’에는 강바다(오승아 분)가 윤산들(박윤재 분)과의 약혼식에 은서연(강바람, 박하나 분)과 강태풍(강지섭 분)을 초대하는 장면이 담겼다.
이날 강바다는 윤산들에게 청혼하며 웨딩케이크에 과거 윤산들이 은서연에게 선물했던 프러포즈 반지를 내밀며 "나한테 끼워줘야지"라고 은서연의 반응을 살폈다.
은서연은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고 화장실로 자리를 피했다. 은서연을 따라온 강바다는 "이제 확실히 알았냐? 윤산들은 내 남자라는 거"라며 자극했다.
이에 은서연은 "확실한 거냐?"라며 "확신한다면서 나한테 이러는 건데? 네 남자 간수 잘하라. 날 보는 시선 굉장히 피곤하니까"라고 맞불을 놨다.
이후 강바다는 일부러 강태풍과 은서연 앞에서 보란듯이 윤산들에게 입을 맞췄다. 이를 본 은서연은 충격에 빠졌고 강태풍이 손을 들어 시선을 가리고 그를 뒤돌려 세웠다. "뭐 하는 짓이냐"고 분노하는 윤산들에게 강바다는 "약혼까지 했는데 이 정도는 괜찮지 않냐" 라며 은서연을 자극했다.
강태풍은 은서연을 감싸며 "네 눈을 가려주는 건 이번이 마지막이야. 다음에 저 두 사람이 널 아프게 하면 네 손을 잡을 거고, 또 널 힘들게 하면 널 내 품에 안을 거야. 보란 듯이"라고 경고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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