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이수지 "홍현희♥제이쓴 태몽, 대신 꿨다…♥3살 연하 남편, 밤에도 동생 같아"('옥문아들')

사진=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 캡처

이수지가 홍현희·제이쓴 부부의 태몽을 대신 꿨다고 밝혔다.

지난 8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이수지와 제이쓴이 출연했다.

이수지는 홍현희·제이쓴 부부의 아들 '똥별이'의 태몽을 꿨다고 밝혀 관심을 모았다. 이수지는 "홍현희 선배가 임신 발표하기 2~3개월 전쯤, 제이쓴 형부가 기뻐하면서 방송에서 임신 소식을 전하는 꿈을 꿨다"며 "홍현희 선배한테 얘기하고 얼마 뒤에 선배가 진짜 임신했다고 얘기하더라. 홍현희 선배가 고맙다고 꿈 값으로 소고기과 아기 옷을 보내줬다"고 말했다.

이수지는 송혜교, 김고은의 높은 싱크로율의 성대모사를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이수지는 "저는 따라하는 게 죄송했다. 동기오빠들이 '내용증명 들어올 거다'라 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저는 싸이도 10년 동안 직접 못봤는데 몇 달 전에 처음 보게 돼서 감격스러워했다. 저보고 '보고 싶었다'고 하더라. 둘이 기념사진도 찍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수지는 임신 당시 입덧이 없었다고 한다. 이수지는 "평소에 안 먹고 싶던 게 없어서 저는 입덧이 없었다"라고 말했다. 제이쓴은 홍현희 임신 당시 같이 입덧을 했다고 한다. 제이쓴은 "하루종일 통통배 타고 뱃멀미하는 느낌이었다"고 전했다. 입덧 대처에 대한 조언을 구한 홍현희에게 이수지는 "'저는 입덧을 안해서요'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수지는 입덧 대신 먹덧을 했다고 한다. 이수지는 "아침부터 속이 울렁거리면 먹덧이다. 빈속을 채워주면 괜찮았다. 공복이 힘들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수지는 출산 당일을 회상했다. 이수지는 "저는 사실 걱정을 많이 했다. 저는 딸보다 아들이었으면 좋겠다 싶었다. 외모를 저를 닮아 성장기에 상처를 받을까봐"라고 털어놨다. 이어 "저는 제왕절개를 했는데 제가 마취가 덜 깨서 '생각보다 와꾸가 괜찮네요'라 했다. 정확하게 기억난다. 의사선생님이 '조금 더 주무세요'라더라"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남편이 3살 연하라는 이수지는 남편의 동안이 스트레스라고 밝혔다. MC 송은이가 이수지에게 "남편과 닮았다"고 하자 이수지는 "그래서 남동생이냐는 말을 많이 듣는다. 좀 스트레스다"라고 털어놨다. 남편이 동생 같을 때는 언제냐는 물음에 이수지는 "매 순간 동생 같다"며 "특히 속 좁을 때. 밤에도 동생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